"4000만~5000만원대" MZ가 바라는 배우자 연봉

임주형 2024. 7. 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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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대 직장인은 배우자의 적정 연봉을 4000만~5000만원대 수준으로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 플랫폼 '원티드'가 운영하는 인재 관리(HR) 업체 '원티드랩'은 16일 '직장인의 연애와 결혼'을 주제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희망하는 배우자의 최소 연봉 수준은 얼마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가운데 절반가량이 4000만~5000만원대를 택했다.

4000만원을 택한 사람은 24.5%, 5000만원은 22.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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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유 중 '경제적 안정'은 가장 낮아

2030 세대 직장인은 배우자의 적정 연봉을 4000만~5000만원대 수준으로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 플랫폼 '원티드'가 운영하는 인재 관리(HR) 업체 '원티드랩'은 16일 '직장인의 연애와 결혼'을 주제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5월8일부터 같은 달 17일까지 열흘에 걸쳐 직장인 600여명을 대상으로 했다.

사진은 기사 중 특정 표현과 관련 없음. [이미지출처=픽사베이]

응답자 중 92%는 2030 세대였으며, 만 30~34세(37.3%), 만 25~29세(31.7%)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성별의 경우 여성(54%)이 남성보다 근소하게 더 높았다.

'희망하는 배우자의 최소 연봉 수준은 얼마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가운데 절반가량이 4000만~5000만원대를 택했다. 4000만원을 택한 사람은 24.5%, 5000만원은 22.1%였다. '얼마를 벌든 상관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4.0%였다.

결혼 희망 의사를 밝힌 이들에게 혼인을 원하는 이유를 묻자 '연인과 계속 함께 하고 싶어서'라는 답변이 56.7%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혼자 살면 외로울 것 같아서'(22.6%), '아이를 낳고 싶어서'(8.4%) 순이었다. '경제적 안정'(7.7%)을 택한 비율은 낮았다.

그렇다면 이들이 생각하는 최소 결혼 자금은 얼마일까. '1억원에서 2억원대'라는 대답이 49.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3억~4억원대'(24.3%), '1억원 미만'(14.5%), '5억~6억원대'(7.1%) 순이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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