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생활밀착형 정책’ 눈에 띄네…용인세브란스병원 버스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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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특례시가 시민 편의를 위해 용인세브란스병원 버스승강장 시설을 대폭 개선하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앞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해 마련된 버스정류장 쉘터를 이용해 병원을 내원한 시민 정모씨는 "시가 마련해 준 좋은 시설의 버스정류장 덕분에 병원을 오가는 일이 한결 편해졌다"며 시에 감사 인사를 전해달라고 병원 관계자에게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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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특례시가 시민 편의를 위해 용인세브란스병원 버스승강장 시설을 대폭 개선하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건강한 사람들은 느끼지 못하겠지만,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환자는 몇 걸음 더 움직이는 것도 힘이 듭니다. 환자를 배려해 버스정류소를 이동 설치해 준 시장님과 관계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앞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해 마련된 버스정류장 쉘터를 이용해 병원을 내원한 시민 정모씨는 “시가 마련해 준 좋은 시설의 버스정류장 덕분에 병원을 오가는 일이 한결 편해졌다”며 시에 감사 인사를 전해달라고 병원 관계자에게 부탁했다.
용인시는 지난 4일 기흥구 중동에 있는 용인세브란스병원 버스정류장을 냉난방시설을 갖춘 박스형 버스 승강장으로 교체했다.
시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하기 위해 해당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승객의 다수가 교통약자라는 사실에 착안해 기존의 버스정류장보다 훨씬 좋은 시설을 갖춘 버스정류장을 설치했다.
시는 버스정류장을 병원 입구쪽으로 이전해 병원까지의 동선을 단축하고, 길이 6m, 폭 2m의 박스형태의 쉘터형 버스승강장을 설치하면서 냉난방시설,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냉온열의자 등을 구비했다.
시는 총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 시행 차원에서 이처럼 시설을 개선한 것.
용인세브란스병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오는 칭찬에 17일 병원 관계자는 “내원하는 환자분들께서 더 고마워하신다. ‘이상일 시장과 시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답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상일 시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서 용인세브란스 병원 버스정류장처럼 훌륭한 기능을 가진 버스정류장을 더 많은 곳에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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