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부터 스릴러까지, 2024 하반기 드라마 미리보기
전혜윰 2024. 7. 17. 17:29
로코 VS 장르물, 당신의 선택은?
「 JTBC 〈굿보이〉 」
〈굿보이〉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서 경찰이 된 두 주인공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수사물입니다. 전직 복싱 선수, 현 강력특수팀 순경 윤동주를 연기하는 박보검은 최근 라디오에 출연해 복싱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죠. 그와 함께 올림픽 특채로 경찰이 된 사격 선수 출신 지한나 역은 김소현이 맡았습니다. 규칙이 중요했던 경기장을 떠난 이들은 비양심과 반칙이 만연한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 JTBC 〈조립식 가족〉 」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남매처럼 어린 시절을 보낸 김산하(황인엽), 윤주원(정채연), 강해준(배현성). 10년간 가족으로 함께 했고 10년간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의 로맨스를 그린 〈조립식 가족〉은 중국 후난위성TV 드라마 〈이가인지명〉 원작으로 합니다. 최근 촬영을 모두 마치고 올가을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하네요.
「 tvN 〈정년이〉 」
김태리를 비롯해 신예은, 라미란, 문소리, 정은채, 김윤혜 등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배우들이 여성 소리꾼들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동명이 웹툰을 원작으로 한 〈정년이〉는 한국전쟁 직후 소리 재능을 타고난 소녀 윤정년(김태리)의 여성 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예요. 모든 배역을 여성 배우가 연기하는 민족 음악극 중 하나인 여성 국극의 매력에 빠져볼까요.
「 SBS 〈열혈사제2〉 」
‘구담어벤져스’ 카톨릭 사제 김해일과 검사 박경선(이하늬), 형사 구대영(김성균)의 공조를 그린 드라마로 많은 사랑을 받은 〈열혈사제〉가 시즌 2로 돌아옵니다. 지난 5월 김남길은 SNS에 드라마 촬영 시작을 암시하는 사진을 업로드하기도 했는데요. 시즌 2에서는 마약 사건을 쫓아 부산으로 향한 ‘구담어벤져스’의 이야기를 그리며, 비비가 부산 마약팀 형사 구자영으로 합류했습니다.
「 tvN 〈손해 보기 싫어서〉 」
신민아와 김영대가 부부로 만납니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손해 보기 싫어서 가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과 피해 주기 싫어서 그녀의 가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손님과 편의점 알바생으로 마주친 두 사람이 부부가 된 사연이 궁금하다면? 여기에 이들과 인연이 있는 이상이, 한지현이 함께 출연하여 극에 재미를 더할 예정입니다.
「 MBC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백설 공주에게 죽음을 〉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전과자가 된 고정우(변요한)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물입니다. 넬레 노이하우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변영주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 지난 4월 제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바 있습니다.
「 ENA 〈나의 해리에게〉 」
신혜선이 또 한번 1인 2역에 도전합니다. 그는 14년 차 무명 아나운서 주은호와초긍정 마인드로 살아가는 주혜리 역을 맡았는데요. 주혜리는 스타 아나운서이자 오랜 연인 정현오(이진욱)와의 결별로 인해 해리성 인격장애를 앓게 되면서 발현된 또 다른 인격이에요. 최근 장르물에서 활약을 보인 이진욱이 오랜만에 ‘로맨스 장인’의 면모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감을 높입니다.
「 KBS2 〈완벽한 가족〉 」
KBS2의 수목드라마가 2년 만에 부활합니다.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완벽한 가족〉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가족이 살인 사건에 휘말린 딸 최선희(박주현)로 인해 점점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이야기예요. JTBC 〈스카이 캐슬〉에 이어 부부로 재회한 김병철과 윤세아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일 〈완벽한 가족〉은 8월 1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 SBS 〈지옥에서 온 판사〉 」
〈굿파트너〉의 후속으로 방영될 〈지옥에서 온 판사〉! 판사 강빛나(박신혜)의 정체는 타인을 죽음에 이르게 했음에도 반성하지 않는 사람들을 지옥으로 보내는 임무를 완수하기에 온 ‘악마’인데요. 그가 인정이 넘치는 열혈 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함께 죄인들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로맨스 판타지물입니다.
「 tvN 〈우연일까?〉 」
이 중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될 작품은 22일 방영을 시작하는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예요. 김소현과 채종협이 이홍주와 강후영으로 분해 열아홉과 스물아홉을 넘나드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를 선보입니다. JTBC 〈뷰티 인사이드〉, tvN 〈또 오해영〉 등 다시 정주행하고 싶은 로맨스 드라마를 연출한 송현욱 감독의 작품이라 더욱 눈길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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