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콘테, 구단 역사상 최악의 지옥훈련 중… 이강인도 이적하면 각오해야 한다

김정용 기자 2024. 7. 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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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신임 감독이 "구단 역사상 가장 긴 훈련"이라고 불릴 정도로 혹독한 지옥훈련을 진행 중이다.'이탈리안 풋볼 TV'는 나폴리 지역지 '코리에레 델 메초조르노'를 인용해 나폴리가 많으면 하루 6시간까지 훈련 중이며, 구단 역사상 최고 수준의 훈련 강도라고 전했다.

콘테 감독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는 소셜미디어(SNS) 이용자들은 나폴리 훈련 강도를 듣고 손흥민이 토트넘 훈련 중 쓰러지자 동료와 코칭스태프가 일으켜 주는 유명한 사진을 들고 와서 '이꼴을 또 보겠구만'이라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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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신임 감독이 "구단 역사상 가장 긴 훈련"이라고 불릴 정도로 혹독한 지옥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탈리안 풋볼 TV'는 나폴리 지역지 '코리에레 델 메초조르노'를 인용해 나폴리가 많으면 하루 6시간까지 훈련 중이며, 구단 역사상 최고 수준의 훈련 강도라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혹독한 훈련으로 유명하다. 선수들의 몸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리려는 목적도 있지만, 못지않게 중요한 기능은 정신적으로 강인하고 잘 긴장된 상태를 유지하게 만들어 이를 경기력으로 이어가는 것이다. 콘테 감독의 토트넘홋스퍼 부임 당시 시너지 효과가 좋았던 윙어 데얀 쿨루세프스키는 "전술훈련보다 실내 헬스장에서 팀을 만드는 감독"이라고 말한 바 있다.


콘테 감독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는 소셜미디어(SNS) 이용자들은 나폴리 훈련 강도를 듣고 손흥민이 토트넘 훈련 중 쓰러지자 동료와 코칭스태프가 일으켜 주는 유명한 사진을 들고 와서 '이꼴을 또 보겠구만'이라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나폴리는 올여름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지난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공격축구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우승 후 스팔레티 감독과 수비수 김민재 정도만 이탈했을 뿐인데 지난 시즌 극심한 혼란을 겪었고, 감독을 세 명이나 기용한 끝에 10위로 시즌을 마쳤다. 그래서 이번 시즌은 유럽대항전에 나가지 못한다. 콘테 감독의 특기대로 리그에 집중하기 딱 좋은 상황이다. 콘테 감독의 수비 위주 경기 운영은 스팔레티 감독과 정반대지만 현재 나폴리에 잘 맞을 거라는 분석도 있다.


이미 나폴리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인테르밀란으로 떠났고, 대신 수비수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 라파 마린,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를 영입하는 등 전력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아

나폴리에 남은 큰 과제는 공격진 개편이다.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이 떠나겠다는 뜻을 공공연히 밝히면서, 제값 받고 팔아 새 선수를 영입하는 게 중요해졌다. 현재까지 유일한 구매 희망 구단은 파리생제르맹(PSG)이다. 그리고 PSG가 전액 현금 대신 이강인을 포함한 트레이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강인의 나폴리 이적도 가능성이 생겼다. 만약 이강인이 나폴리로 이적할 경우,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겪었던 것과 같은 지옥훈련을 소화해야만 선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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