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사천시장, 투자유치 1조2000억원 달성...8개 기업과 2853억원 투자협약 체결

강연만 2024. 7. 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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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인한 투자유치 성과 등 기대효과 현실화

박동식 사천시장이 취임 2년만에 투자유치 1조2000억원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박 시장은 오는 22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한국항공서비스(KAEMS),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동기어, 아이옵스, 한국화학강화유리, 드림씨엔씨, 신흥, 두원중공업 8개 기업과 사천 이전 및 신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항공국가산단과 대동일반산단 등에 2853억원을 투자하고, 886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한다.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기업은 신흥으로 1320억원이고, 가장 적은 기업은 108억원의 드림씨엔씨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400억원, 대동기어는 300억원, 한국화학강화유리는 275억원, 이옵스 200억원, 한국항공서비스는 135억원, 두원중공업는 115억원을 투자한다.

고용인원도 신흥이 가장 많은 323명이다. 이어 국화학강화유리(218명),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131명), 대동기어(58명), 한국항공서비스(KAEMS)(50명), 두원중공업(44명), 드림씨엔씨(32명), 아이옵스(30명) 순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2024년에만 13개 기업, 4014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게 됐으며, 취임 2년만에 투자유치 1조2000억원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는 우주항공 관련 기업유치, 관련기관 입주, 신규 사업 등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인한 기대효과가 점차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평소 우주·항공·방산·자동차 기업 격려 방문 등 산업군의 폭을 다양화하고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및 기업 투자유치에 전력을 다하며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에 여념이 없는 박동식 시장의 투자 세일즈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기업이 유치되면 시·도에서 행정·재정 지원을 하지만 사실 더 많은 혜택을 받는 것은 사천시"라며 "우주항공복합도시가 조성되는 사천시에 제대로 뿌리내리고 중견·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천문화재단, '힐링 버스킹' 참가자 모집

사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병태)은 오는 28일까지 2024년 거리공연 활성화 사업인 '힐링 버스킹' 공연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힐링 버스킹'은 사천 지역 다중집합 장소에서 거리공연을 펼치는 사업으로 시민들에게는 버스킹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공연예술가들에게는 공연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힐링 버스킹은 8월 말부터 한 달 동안 8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공연 참가자는 오는 28일까지 총 24팀 공개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야외 버스킹 공연을 할 수 있고 장소와 일정 조율이 가능한 자로, 신청자 거주지 제한은 없다. 다만, 공연자 선정 시 사천시 거주팀 비율을 50% 이상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과 단체는 사천문화재단 축제운영팀으로 신청서와 공연 영상 등을 첨부한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사천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축제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거리공연 활성화 사업은 사천문화재단이 6회째 이어오고 있는 버스킹 공연으로, 지난해 10차례 공연을 진행해 총 820여 명이 관람한 바 있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조규일 진주시장,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용호성 문체부1차관 만나 현안 논의

조규일 시장이 지난 16일 진주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과 지역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이날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만난 조규일 시장은 진주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 시장은 진주시에서 추진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포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올해 9월29일부터 10월1일까지 개최되는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에 정인교 본부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석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인교 본부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콘텐츠로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로 확산하는 것에 공감한다"며 "다가오는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에 가능한한 참석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조 시장은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만나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경남서부 음악창작소 등 지역 현안 사업을 건의하고, 지난 6월부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전시하고 있는 진주실크등이 미국 LA,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도 소개되어 한국을 대표하는 K-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용호성 문체부 제1차관은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과 경남서부 음악창작소 설치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며, "올해 11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진주시와 함께 한국의 빛인 진주실크등이 전시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조규일 시장은 정인교 본부장과 용호성 제1차관에게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부대행사로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과 남강유등축제 등 진주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와 연계한 행사를 진주시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두 사람은 용호성 차관은 국가적 규모의 국제 행사에 지자체에서 선제적으로 부대행사를 제안해 준 것에 고마워하며, 2025 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 진주시 개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2025 APEC 정상회의는 오는 2025년 11월 경주시 보문단지 일원에서 개최되며, 한 해 동안 200여 개의 외교·통상·에너지·관광·중소기업 등 각급 회의 및 부대행사가 개최지를 비롯해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관광문화재단-하동케이블카, '광역관광 확대' 제휴

남해관광문화재단과 하동케이블카가 광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남해여행 구독 플랫폼의 핵심 사업인 '남해로 ON 주민증'에 핵심 제휴처로 하동케이블카를 포함시켰다.


하동케이블카는 남해군과 인접한 금오산에 위치해 있어 남해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지 중 하나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남해로ON 주민증을 통해 남해와 하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유효한 광역관광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영호 본부장은 "이번 제휴는 지역에 국한된 관광객 유치 경쟁에서 벗어나 남해안 관광 상생을 위한 협업에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이벤트를 기획해 남해와 하동 간 협력 및 광역관광 활성화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동케이블카에서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동케이블카 SNS(인스타그램)계정 팔로우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 및 참여 댓글 작성 △여행 희망 일자 DM 전송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장학재단, 관내 중학생 여름방학 해외어학연수 참여자 사전설명회 개최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이 지난 16일 하동군청 대회의실에서 '여름방학 중학생 해외어학연수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하동군장학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해외문화 체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중 중학생은 올해부터 해외어학연수로 변경하여 시행할 방침이다.


뉴질랜드에서 진행될 이번 어학연수는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 동기부여를 제공함은 물론 문화 체험을 통해 진취적·도전적인 마음가짐을 심어줌으로써 미래의 세계적 리더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학재단은 앞서 관내 9개 중학교 학생 25명을 연수 대상자로 선발했다. 이후 경찰청 신원조회를 거쳐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가정을 선정해 홈스테이를 배치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온는 31일부터 8월22일까지 3주간 뉴질랜드 최대도시 오클랜드의 공립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정규수업을 받는다.

학생들은 ESOL(English for Speakers of Other Languages)을 포함한 정규수업을 통해 실전 영어 습득 및 사용 기회를 제공받고 체스, 토론, 실내스포츠 등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주말에는 오클랜드 대학 탐방, 농장 체험, 트리 어드벤처 등 지역 곳곳을 직접 다니며 새로운 문화를 피부로 느껴볼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

하승철 군수는 "이번 해외연수가 원어민과의 의사소통 기회를 획득함은 물론 새로운 외국 문화를 체험하고 국제 사회의 안목까지 넓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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