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대구시의원 “삼성상회·제일모직 기념관·전시관 서둘러 개관해달라” 촉구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2024. 7. 17. 16: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시의회 이동욱 의원(국민의힘·북구5)은 17일 열린 제3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대구시는 삼성이 대구에 적극 투자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삼성 또한 모태 도시인 대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동욱 의원은 "현대사회에서 기업의 영향력은 경제적 영역을 넘어 도시의 이미지와 정체성까지 변화시킨다"며, "대구는 삼성그룹의 태동지로 대구삼성창조 캠퍼스를 조성하면서 호암 이병철의 기업가 정신을 기리고자 했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 산업유산 일반에 알려야”
임시회 5분 자유발언서 당부

대구시의회 이동욱 의원(국민의힘·북구5)은 17일 열린 제3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대구시는 삼성이 대구에 적극 투자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삼성 또한 모태 도시인 대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동욱 의원은 “현대사회에서 기업의 영향력은 경제적 영역을 넘어 도시의 이미지와 정체성까지 변화시킨다”며, ”대구는 삼성그룹의 태동지로 대구삼성창조 캠퍼스를 조성하면서 호암 이병철의 기업가 정신을 기리고자 했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이동욱 대구시의원

이 의원은 이어 “삼성창조캠퍼스 내 삼성존은 제일모직 기숙사 전시관, 제일모직 기념관, 삼성상회, 호암동상 등 삼성의 창업 신화와 관련된 산업 유산들을 복원해 전시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병철 회장의 작고 후 삼성그룹의 투자 감소와 삼성 일가 등의 악재가 겹치며 삼성존은 그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 의원은 “대구가 삼성기업의 모태 지역이라는 것은 분명 자랑스러운 일이지만, 대구시가 이런 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삼성과 관련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관광 자원화하는 일은 대구의 위상을 높이고 도시브랜드를 알리는 길이 될 것이다. 대구시는 삼성과 협의해 삼성존에 있는 전시관이 빨리 개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한, “2021년부터 대구 북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제신화 도보길’도 삼성존의 개관을 통해 활성화된다면 차별화된 산업관광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도심융합특구에 삼성창조캠퍼스가 창업허브로 포함되는데 삼성존의 기념관과 전시관이 문을 열어 여러 의미로 활성화된다면 특구 지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라며, “삼성이 능동적으로 대구를 위해 투자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환경을 조성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