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현철 영결식, 대한민국가수장으로…18일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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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철의 영결식이 대한민국가수장으로 치러진다.
17일 유족 등 관계자에 따르면 현철의 영결식은 18일 오전 7시30분 엄수된다.
윤석열 대통령,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가수 송대관, 나훈아, 김연자, 배일호, 영탁 등이 조의를 표했다.
SNS에는 장윤정과 나태주 등 후배 가수들이 글을 올려 고인의 넋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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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철의 영결식이 대한민국가수장으로 치러진다.
17일 유족 등 관계자에 따르면 현철의 영결식은 18일 오전 7시30분 엄수된다. 발인은 오전 8시30분, 장지는 경기 광주에 위치한 휴 추모공원이다.
현철은 지난 1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서울아산병원에 마련한 빈소에는 동료 가수와 팬 등 추모 발길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동시대 활동한 설운도와 주현미를 비롯해 진성, 강진, 김흥국, 박상철, 현숙, 장윤정, 장민호 등과 방송인 이상벽 등이 장례식장을 찾았다. 고인의 대표곡 ‘봉선화 연정’을 작곡한 박현진 작곡가와 그의 아들이자 고인과 가까이 지내던 가수 박구윤도 빈소로 향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각계각층의 화환도 이어졌다. 윤석열 대통령,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가수 송대관, 나훈아, 김연자, 배일호, 영탁 등이 조의를 표했다. 장철혁·탁영준 공동대표도 화환을 보냈다. SNS에는 장윤정과 나태주 등 후배 가수들이 글을 올려 고인의 넋을 기렸다.
현철은 1969년 가수 태현철로 데뷔해 ‘무정한 그대’를 발표했으나 20년 가까운 무명기를 보냈다. 그러다 1982년 발표한 ‘앉으나 서나 당신생각’을 시작으로 ‘사랑은 나비인가봐’(1984), ‘봉선화 연정’(1988), ‘싫다 싫어’(1990)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트로트 전성시대를 열었다. 이후 활발히 활동하다 수년 전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다 신경이 손상돼 와병 생활을 이어왔다. 최근 한달반가량 입원해 치료를 받던 끝에 지난 15일 향년 82세로 별세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애경씨와 1남 1녀가 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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