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왜곡, 광주 청소년들이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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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역사왜곡을 막기 위해 광주 청소년들이 나섰다.
광주시교육청은 5·18민주화운동을 다양한 콘텐츠로 알리거나 역사 왜곡을 바로잡는 역할을 한 우수 단원에 대해서는 교육감상을 줄 계획이다.
푸른새 단원인 광주효광중학교 김지민 학생은 "학교에서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배우며, 궁금한 부분은 책과 영상을 찾아 보고 있다"며 "그동안 배운 내용을 활용해 5·18에 대한 왜곡과 폄하를 바로잡고, 올바른 지식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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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호 기자]
▲ 광주 청소년 5·18홍보단 ‘푸른새’ 발대식 |
ⓒ 광주광역시교육청 |
5·18민주화운동 역사왜곡을 막기 위해 광주 청소년들이 나섰다.
광주시교육청은 17일 5·18사적지 광주 금남로 전일빌딩 245에서 청소년 5·18홍보단 '푸른새'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정선 교육감, 제44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박미경 상임행사위원장,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김호균 관장, 학생,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했다.
푸른새는 5·18민주화운동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121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단체다.
'오월'의 순우리말인 '푸른달'과 '자유롭게 날아가 소식을 전하는 새'를 합쳐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고,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고 평화로 날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단체명을 정했다.
이날 행사는 동요 메들리와 임을 위한 행진곡 등 축하공연(광주5·18청소년오케스트라)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임명장 수여 및 활동 선서, 5·18 바로 알고 실천하기(남도역사연구원 노성태 원장) 특강, 푸른새 활동 사회관계망(SNS) 홍보하기(사인빌리지 김주영 대표) 특강, 활동 계획 안내, 5·18 사적지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 광주광역시교육청 청사 전경 |
ⓒ 광주광역시교육청 |
푸른새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에서 5·18민주화운동 왜곡 방지 활동을 펼치게 된다. 5·18 정신 전국화·세계화와 미래세대에 5월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광주시교육청은 5·18민주화운동을 다양한 콘텐츠로 알리거나 역사 왜곡을 바로잡는 역할을 한 우수 단원에 대해서는 교육감상을 줄 계획이다.
활동을 성실히 이수한 단원은 학교생활기록부에 푸른새 활동을 기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푸른새 단원인 광주효광중학교 김지민 학생은 "학교에서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배우며, 궁금한 부분은 책과 영상을 찾아 보고 있다"며 "그동안 배운 내용을 활용해 5·18에 대한 왜곡과 폄하를 바로잡고, 올바른 지식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오월정신은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이며 세계로 확산해야 하는 숭고한 인류의 자산"이라며 "대만 2·28, 제주 4·3 등 다른 지역, 국가와 역사 교류를 통해 5·18정신을 계승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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