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로 돌진한 차량서 도주한 10대 탑승자 붙잡혀

최일영 2024. 7. 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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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에서 차량이 인도를 돌진하는 사고와 관련해 사고 후 도주했던 차량 탑승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대구 동부경찰서와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6분쯤 동구 신천동 신천교 방향 3차로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인도로 돌진해 상가와 가로등, 가로수 등을 들이받았다.

사고 후 다른 탑승자 B군(17)은 그대로 달아났지만 이날 오전 8시50분쯤 대구 서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경찰이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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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로 돌진한 차량 모습.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 도심에서 차량이 인도를 돌진하는 사고와 관련해 사고 후 도주했던 차량 탑승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대구 동부경찰서와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6분쯤 동구 신천동 신천교 방향 3차로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인도로 돌진해 상가와 가로등, 가로수 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A씨(25)와 파편을 맞은 행인 1명(60대)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 후 다른 탑승자 B군(17)은 그대로 달아났지만 이날 오전 8시50분쯤 대구 서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경찰이 붙잡았다.

경찰이 음주측정을 한 결과 A씨는 면허취소, B군은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둘다 무면허였으며 차량은 A씨 명의로 등록돼 있었다. 경찰은 둘 중 누가 운전을 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차량 탑승자 둘 다 운전하지 않았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치료가 어느 정도 이뤄지고 정상적인 진술이 가능한 상태가 되면 구체적인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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