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궁에 빠진 범행 동기…트럼프 총격범 핸드폰 단서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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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을 시도한 용의자 토머스 매슈 크룩스(20)의 범행 동기를 두고 미 당국이 수사에 나섰지만, 사흘이 지나도록 구체적인 단서가 나오지 않고 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이 크룩스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분석했지만, 그의 범행 동기나 공범 존재 여부 등과 연관된 의미 있는 정보를 찾지 못했다.
당국은 현재로선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을 크룩스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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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을 시도한 용의자 토머스 매슈 크룩스(20)의 범행 동기를 두고 미 당국이 수사에 나섰지만, 사흘이 지나도록 구체적인 단서가 나오지 않고 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이 크룩스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분석했지만, 그의 범행 동기나 공범 존재 여부 등과 연관된 의미 있는 정보를 찾지 못했다. 그가 소셜미디어에 남긴 글에도 범행 동기를 유추할 만한 정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룩스의 정치 성향이 모호한 점도 범행 동기를 찾는 데 어려움을 주고 있다. 그는 평범한 중산층 출신으로 정치 성향이 혼재된 가정에서 자랐다. 그의 아버지는 극우 성향, 어머니는 민주당 당원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크룩스는 펜실베이니아주 유권자 명부에 공화당원으로 등록돼 있지만,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 당일인 2021년 1월 20일 진보 성향 유권자 단체에 15달러(약 2만원)를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현재로선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을 크룩스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다. 범행에 사용된 AR-15 소총이 합법적으로 구매된 물건이고, 크룩스가 수사망에 오른 적도 없어 배후 세력을 의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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