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쓰러지고 주택 잠겨...경기북부 비 피해 속출

윤형기 2024. 7. 17. 15: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무가 쓰러지고 주택이 잠기는 등 밤사이 내린 폭우로 경기북부 지역의 피해가 잇달았다.

지난 16일 오후 11시8분쯤 경기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에서 주택으로 하수구의 물이 역류했고, 오후 8시쯤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에서, 오후 10시29분에는 구리시 교문동에서 각각 나무가 쓰러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일 오전 7시50분쯤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의 한 주택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긴급 배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나무가 쓰러지고 주택이 잠기는 등 밤사이 내린 폭우로 경기북부 지역의 피해가 잇달았다.

지난 16일 오후 11시8분쯤 경기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에서 주택으로 하수구의 물이 역류했고, 오후 8시쯤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에서, 오후 10시29분에는 구리시 교문동에서 각각 나무가 쓰러졌다.

17일 오전 7시35분에는 양주시 남면 신산다리가 불어난 물에 침수되면서 통제 조치됐다. 오전 7시50분쯤 의정부시 금오동에서는 저지대 주택이 빗물에 잠겨 소방당국이 출동해 긴급배수에 나섰다.

이날 오전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는 100여 건의 신고가 이어졌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경기도와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판문점(파주) 274.5㎜, 도라산(파주) 193.0㎜, 파주 161.6㎜, 진동(파주) 157.0㎜, 장남(연천) 144.5㎜ 등이다.

이날 오후 현재 연천, 포천, 파주, 동두천, 양주, 가평, 의정부, 남양주에는 호우경보가 각각 발령된 상태다.

의정부=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