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사막'부터 '카잔'까지...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4', 韓 기대작 총출동 [엑's 초점]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개막을 한 달여 앞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 한국 게임사들이 연달아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펄어비스의 AAA게임인 '붉은사막'부터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IP(지식재산권) 기반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 등 각 다양한 신작들이 글로벌 유저들에게 선보일 채비를 마친 상태다.
오는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가 개최된다. 매년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스컴'은 다양한 신작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게임 행사다. 서구권 유저들의 끈끈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최근 한국 게임업계에도 핵심 게임쇼로 빠르게 부상했다. 지난 2022년에는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출품돼 론칭까지 순항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
올해 '게임스컴 2024'에도 많은 글로벌 유저들에게 게임을 직접 선보이기 위해 다수의 한국 게임사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펄어비스는 이번 '게임스컴 2024'에 B2C관으로 참가해 신작 AAA게임 '붉은사막'의 유저 대상 시연에 나선다. 펄어비스의 개발 정수가 담긴 '붉은사막'은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제작 중이며,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로 알려져 있다.
'붉은사막'은 '게임스컴 2024'의 B2C관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지난해 '게임스컴'의 전야제인 'ONL(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공개돼 글로벌 미디어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붉은사막'은 동년 11월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 2023'에서도 파트너 대상 비공개 시연에서 남다른 기대감을 산 바 있다. 그간 유저들의 호기심을 자극해온 만큼 본격적으로 베일을 벗은 이후 론칭까지 날개를 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넥슨의 '카잔'도 '게임스컴 2024'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K-게임 중 하나다. '던전앤파이터' IP로 제작 중인 '카잔'은 하드코어 액션 RPG 장르로, 해외 유저들이 군침을 삼킬 만한 게임이다. '소울라이크' 만큼의 높은 난도에 화려한 액션이 더해진 것으로 예측되는 '카잔'은 2번의 비공개 테스트(FGT)에서 다수의 참여자에게 호평을 받았다.
'게임스컴 2024'에서 '카잔'은 첫 공개 시연에 나서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의 본격적인 확장을 알리는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카잔'의 성공은 향후 IP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명진 '던전앤파이터' IP 총괄 PD는 "'카잔' 만의 독특한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의 전투 공방을 선보이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크래프톤도 이번 게임쇼에 다수의 기대작을 전시하면서 더욱 확실한 글로벌 공략을 도모한다. 올해 몇 번의 테스트를 거치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함께 '게임스컴 2024'에서 주목받고 있는 크래프톤의 신작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다.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인 '인조이'는 플레이 시연 영상을 통해 '심즈' 시리즈 이후 해당 장르에 대한 유저들의 갈증을 해소시킬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카카오게임즈, 하이브IM이 '게임스컴 2024'에 출품 소식을 알리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더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개발 자회사인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신작 게임 3종과 함께 '게임스컴 2024'에 나선다. 턴제 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로그라이트 슈터 '섹션13', 좀비 서바이벌 게임 '갓 세이브 버밍엄'으로 B2C 및 B2B관에서 유저들을 만날 예정이다.
하이브IM은 던전 크롤러 기대작 '던전 스토커즈'로 '게임스컴 2024' 현장을 찾는다. 하이브IM은 B2B 전시장 내 단독 부스를 구성해 '던전 스토커즈'를 소개한다. 현장에는 한대훈 총괄 PD가 직접 게임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던전 RPG의 탐험과 탈출 서바이벌 장르의 묘미를 지닌 '던전 스토커즈'는 마녀와 파수꾼이 등장하는 독특한 세계를 언리얼 엔진5 기술로 생동감 넘치게 구현해 게임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B2B 구역에서 운영하는 '한국 공동관'에는 국내 인디-중소 게임사 18곳이 참가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해 '게임스컴 2024'에서는 B2C 프로그램을 운영해 글로벌 유저들과의 연결점을 늘릴 계획이다.
사진=펄어비스, 넥슨, 크래프톤, 하이브IM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종민, 결국 열애 인정 "♥여자친구와 결혼 전제로 만나" (라베했어)[전일야화]
- 정정아 "3살 아들에게 정신과 약…" 자폐 판정 고백하며 눈물
- 박위, ♥송지은과 결혼 앞두고 "하반신 마비여도 꿀인 이유"
- '이효리♥' 이상순, 제주 폐업한 카페 서울서 오픈 "평온한 하루 감사한 삶" [종합]
- '故 구하라 금고 도둑' 추가 특징 공개…몽타주 담당 형사 '등판' (유퀴즈)
- "당신이 정답이니까요" 故 송재림, 과거 수능 수험생 수송 봉사 선행 재조명 [엑's 이슈]
- "앞으로 평생 볼 일 無" 유병재, 뉴진스 하니와 무슨 일 있었길래?
- 고현정 "연하 킬러? 남배우 막 사귄다고…말도 안 돼" 루머 일축→억울함 폭발 (고현정)
- 사강→윤세아, 거짓 나이로 데뷔 "원치 않았는데"…공통된 이유 뭐길래 [엑's 이슈]
- 티아라 아름, 전남친과 결별 안 했다…출산 직후 임신까지 [엑's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