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트럼페터” 앰브로스 아킨무시리, 27일 첫 내한공연

박은주 2024. 7. 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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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계의 대표 트럼펫 연주자로 꼽히는 앰브로스 아킨무시리(사진)가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아킨무시리와 10년 동안 호흡을 맞춰온 밴드 멤버들이 총출동해 재즈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아킨무시리는 400여명의 재즈 언론인들이 멤버로 있는 재즈 저널리스트 협회에서 뽑은 2024년 '올해의 트럼페터' 수상자로, 2021년과 2015년에도 같은 상을 받은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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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브릿지컴퍼니 제공


재즈계의 대표 트럼펫 연주자로 꼽히는 앰브로스 아킨무시리(사진)가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아킨무시리와 10년 동안 호흡을 맞춰온 밴드 멤버들이 총출동해 재즈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17일 재즈 공연 기획사 재즈브릿지컴퍼니에 따르면 오는 27일 서울 동작구 CTS아트홀에서 아킨무시리의 국내 최초 내한공연이 열린다. 아킨무시리는 400여명의 재즈 언론인들이 멤버로 있는 재즈 저널리스트 협회에서 뽑은 2024년 ‘올해의 트럼페터’ 수상자로, 2021년과 2015년에도 같은 상을 받은 이력이 있다.

1982년 미국 출생으로, 뉴욕 맨해튼 음대와 캘리포니아 주립대(USC)를 졸업했다. 2007년 신인 등용문으로 꼽히는 ‘델로니어스 몽크 컴페티션’에서 우승을 하며 단번에 재즈계의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후 재즈 음반의 명가 ‘블루노트’ 레이블에서 2011년 데뷔 음반을 발매했다. 2020년에 발표한 앨범 ‘On the Tender Spot of Every Calloused Moment’는 최우수 연주음반으로 그래미상 후보에 선정된 바 있다.

아킨무시리는 이번 공연에서 샘 해리스(피아노), 하리시 라가반(베이스), 저스틴 브라운(드럼)과 함께 4중주 협연을 선보인다. 샘 해리스는 아킨무시리, 멜리사 알다나의 음반으로 그래미상에 2회 노미네이트 됐고, 2021년 발매한 솔로 앨범으로 밴드 캠프의 ‘Best Jazz on Bandcamp’ 시리즈에 선정됐다. 하리시 라가반은 아킨무시리를 포함해 타일러 어거스티, 비제이 아이어, 에릭 할랜드 등 유명 뮤지션들과 꾸준히 작업해 오고 있다. 저스틴 브라운은 케니 개럿, 에스페란자 스팔딩 등 여러 아티스트와 호흡을 맞췄다.

이번 공연에서는 멤버들의 완벽한 호흡과 재즈의 정체성인 ‘즉흥’ 그 자체가 관람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아킨무시리는 이번 내한공연의 셋리스트에 대해 “이 멤버들과 함께라면 사전에 (공연할 곡을) 정해놓지 않는다”며 이미 충분히 합을 맞춰온 100여개의 후보곡이 있고, 관객들의 반응을 살피며 연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앰브로스 아킨무시리 첫 내한공연 포스터. 재즈브릿지컴퍼니 제공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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