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승 무패 젠지 독주 속 한화생명·디플러스 등 2위 싸움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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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을 돈 2024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도 젠지의 독주다.
EWC에서 충격적인 1차전 탈락을 경험했던 젠지는 LCK에서 명예를 회복할 기세다.
이번 주 경기 중 단연 화제를 모으는 건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의 경기다.
'캐니언' 김건부(23)가 지난 연말 디플러스 기아에서 젠지로 이적하면서 두 팀 간 라이벌 관계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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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젠지-디플러스 新라이벌전
반환점을 돈 2024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도 젠지의 독주다.
국내 LoL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CK는 지난달 12일 서머 시즌을 시작, 9주간의 정규 리그에 돌입했다.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월드컵(EWC)에 나간 팀들을 배려해 7월 첫째 주에 휴식기를 가졌다가 지난 8일부터 대회를 재개했다. 17일부터 중반부인 5주 차 일정에 들어간다.
올 시즌엔 상·하위 팀 간 성적 차이가 뚜렷하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팀은 8승0패의 젠지다. 젠지는 현재까지 상대방에게 단 한 세트도 지지 않는 무실 세트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다. 18일 농심 레드포스 상대로 1라운드 전승에 도전한다. EWC에서 충격적인 1차전 탈락을 경험했던 젠지는 LCK에서 명예를 회복할 기세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가 6승2패로 나란히 2위와 3위에 올랐다. 한화생명은 에이스 ‘바이퍼’ 박도현(23), 디플러스 기아는 신인 ‘루시드’ 최용혁(19)의 선전이 눈부시다. 광동 프릭스와 T1이 5승3패로 두 팀을 맹추격하고 있다. KT 롤스터는 개막 4연패를 기록했다가 이후 4연승을 거둬 반등했다. 경기력의 낙폭이 심해 팬들은 팀에 ‘롤러코스터’란 애칭을 붙였다.
7~9위인 DRX, 농심 레드포스, BNK 피어엑스는 모두 2승6패를 거두는 데 그치고 있다. 이들은 꼴찌 팀인 OK 저축은행 브리온에 1승을 챙기고 서로 돌아가며 승점 품앗이를 했다. OK 저축은행 브리온은 0승8패를 기록 중이다. 17일 디플러스 기아전에서도 진다면 1라운드를 전패로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주 경기 중 단연 화제를 모으는 건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의 경기다. ‘캐니언’ 김건부(23)가 지난 연말 디플러스 기아에서 젠지로 이적하면서 두 팀 간 라이벌 관계가 형성됐다. 디플러스 기아 주장 ‘쇼메이커’ 허수(23)는 팀을 떠난 막역지우를 반드시 이기겠다고 천명했지만, 앞선 4번의 맞대결에서 전부 석패했다. 팬들은 허수의 도전을 삼국지연의 속 제갈공명의 북벌(北伐)에 비유하기도 한다. 그는 오는 20일 5차 북벌에 나선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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