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부터 후끈…"인도 홀렸다"

[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인도에서 사전판매를 진행 중인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작들이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17일 삼성전자 인도법인 뉴스룸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6와 플립6는 지난 10일 사전판매를 시작한 후 24시간 동안 두 제품을 합쳐 전작보다 40%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라주 풀란 삼성전자 인도법인 MX(모바일경험) 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전작보다 사전판매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인도 소비자들이 새로운 기술에 가장 빨리 반응하는 소비자 중 하나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언팩 행사를 열어 갤럭시 Z 폴드6와 플립 6, 갤럭시 워치 7, 갤럭시 버즈3 등 신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 북미와 함께 세계 3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에서 판매액 기준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물량 기준으로는 시장 점유율에서 비보(19.2%), 샤오미(18.8%)의 뒤를 이어 3위(17.5%)를 차지했지만 가치(판매액) 기준 점유율에서는 지난해 1분기(23%)보다 2%포인트 늘어난 25%를 차지, 비보와 샤오미를 제쳤다.

(사진=삼성전자)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