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이재성 새 동료' 일본 특급 기대주… 유럽행 직전 대형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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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기대주 사노 가이슈가 도쿄에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가이슈는 최근 독일 마인츠05로 이적해 이재성의 동료가 된 선수다.
일본 매체들은 17일 가이슈의 체포 소식을 앞다퉈 전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지난 14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사노가 다른 남성 2명과 공모해 30대 여성 1명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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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일본 축구 기대주 사노 가이슈가 도쿄에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가이슈는 최근 독일 마인츠05로 이적해 이재성의 동료가 된 선수다.
일본 매체들은 17일 가이슈의 체포 소식을 앞다퉈 전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지난 14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사노가 다른 남성 2명과 공모해 30대 여성 1명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긴급신고를 받고 달려온 경찰이 호텔 근처 거리에서 3명을 체포했다.
사노는 24세로 갓 전성기에 접어드는 일본 대표팀 차세대 기대주였다. 마치다젤비아, 가시마앤틀러스를 거치며 일본 내 경쟁력을 키워 온 사노는 올여름 마인츠로 팀을 옮긴 바 있다. 이적료는 250만 유로(약 38억 원)로 마인츠의 넉넉하지 못한 형편과 J1리그에서 유럽으로 직행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비싼 몸값이다. 그만큼 기대가 큰 선수였다.
일본 대표팀에서 아직 주전은 아니지만, 장차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평가받아 왔다. 올해 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주전은 아니었지만 교체 투입되며 모습을 보였다. 수비형 미드필더치고 키가 작지만 기동력과 패스 능력에 있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력과 플레이스타일만 놓고 보면 마인츠의 아시아 선배 이재성과 잘 맞을 수 있는 선수였다.
그러나 이적을 확정해 놓고 범죄혐의로 체포되면서, 이번 시즌 마인츠로 합류해 유럽파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범행 날짜로 알려진 14일은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들이 선수들을 속속 소집하고 있던 시기다. 이재성도 14일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마인츠 훈련 캠프로 이동했다. 즉 사노는 마인츠의 소집 명령을 받고 떠나기 직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측된다.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범죄의 심각성, 그리고 마인츠 이적시 계약조건에 따라 이적이 취소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최근 일본 대표팀은 성범죄 스캔들이 연달아 터지고 있다. 일본 에이스 이토 준야가 지난해 성범죄를 저질러 카타르 아시안컵 기간에 고소 당했다. 이토 사건은 이달 초 경찰에서 검찰로 송검됐으며, 이토의 혐의는 형사고소됐을 때 그대로 '준강제 성교치상'이다.
사진= 사노 가이슈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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