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웹툰-네이버웹툰, 美-日-中 등에 K웹툰 공급 계약

수성웹툰은 웹툰IP 사업부가 본격적으로 네이버웹툰과 작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성웹툰은 네이버웹툰과의 공급계약을 통해 네이버웹툰뿐만 아니라 일본 라인망가, 이북재팬, 북미 태피툰, 중국 동만 등에 웹툰을 공급한다. 우선 '악녀인데 남주를 주워버렸다'와 '맛본 김에 꿀꺽!' 등 2개 작품을 네이버웹툰에 공급하기로 했다. 해당 작품은 네이버웹툰 외에도 스페인 만타, 중국 콰이콴, 태국 코미코 및 대만과 인도네시아 플랫폼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수성웹툰은 K웹툰 글로벌 플랫폼 공급을 시작으로 연내 17개 작품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게임과 애니메이션, 웹드라마와 OTT 드라마 등 웹툰 IP 확대 사업을 추진한다.

수성웹툰은 자회사 투믹스글로벌의 웹툰 플랫폼을 통해 11개국 언어로 K웹툰을 서비스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때 회원이 늘기 시작했으며, 최근 K웹툰의 나스닥 상장으로 해외 인지도까지 상승해 누적회원 규모가 5700만명에 달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