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오만 수도 시아파 사원 총격 배후 자처… 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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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오만의 시아파 이슬람 사원 인근 총기 난사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고 로이터·AF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S는 선전매체 아마크 텔레그램을 통해 성명을 내고 "3명의 IS 자살 공격자들이 전날 밤 (오만 수도 무스카트 내) 와디카비르 지구의 사원에서 연례 의식을 거행하던 시아파 모임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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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오만의 시아파 이슬람 사원 인근 총기 난사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고 로이터·AF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S는 선전매체 아마크 텔레그램을 통해 성명을 내고 “3명의 IS 자살 공격자들이 전날 밤 (오만 수도 무스카트 내) 와디카비르 지구의 사원에서 연례 의식을 거행하던 시아파 모임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수니파인 IS는 시아파를 이단으로 간주한다.
IS는 “시아파 예배자에게 총격을 가했고, 이튿날 아침까지 오만 보안군과 총격전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텔레그램을 통해 공격 영상도 공개했다.
무스카트 와디카비르 지역 내 시아파 사원에서 지난 16일 밤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용의자 3명을 포함해 모두 9명이 사망했다.
총격은 시아파 최대 기념일인 아슈라를 앞두고 벌어졌다. 아슈라는 7세기 시아파와 수니파의 분파로 이어진 카르발라의 비극을 기리는 날로, 양측의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다.
파키스탄 외무부는 총격범을 제외한 사망자 6명 중 4명, 오만 주재 인도 대사관은 나머지 1명을 각각 자국민으로 파악했다. 오만 경찰은 테러 진압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숨졌고, 여러 국적의 2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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