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먼: 귀신전' CP "제작진 모두 가톨릭·크리스천, 귀신 안 믿었는데…" [엑's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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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먼: 귀신전' 허진 CP가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있었던 일들을 언급했다.
최근 엑스포츠뉴스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샤먼: 귀신전' 오정요 작가, 허진 CP, 박민혁 PD, 이민수 PD와의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샤먼 : 귀신전'은 귀신 현상으로 고통받는 실제 사례자와 무속인의 의식 과정을 따라가보며, 지금도 여전히 한국 문화에 남아있는 샤머니즘에 대해 밀착 취재한 다큐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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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샤먼: 귀신전' 허진 CP가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있었던 일들을 언급했다.
최근 엑스포츠뉴스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샤먼: 귀신전' 오정요 작가, 허진 CP, 박민혁 PD, 이민수 PD와의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샤먼 : 귀신전'은 귀신 현상으로 고통받는 실제 사례자와 무속인의 의식 과정을 따라가보며, 지금도 여전히 한국 문화에 남아있는 샤머니즘에 대해 밀착 취재한 다큐멘터리다.
공개 직후 역대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중 공개 첫 주 기준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화제성에 대해 허진 CP는 "이렇게까지 잘 될 줄은 예상 못했고, 저희는 제작진 입장에서 어떤 현상들을 드라이하게 담아보자, 이런 것들(샤머니즘)에 대한 다큐의 고증을 담아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보여주자, 제작진의 입장에서 충실해서 런칭한건데 생각보다 반응이 세서 솔직히 놀랐다"고 고백했다.
이민수 PD는 "샤머니즘, 무속이라는 아이템 자체가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만 소구력을 지닐거라고 생각했는데, 훨씬 많은 분들이 봐주셨다"고 전했다.
샤머니즘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된 계기가 있었을까. 이 PD는 "한국의 샤머니즘이라는 게 현 시대에도 작동하고 있는데, 왜 이걸 대놓고 다루지 못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며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신앙이나 종교라고 할 수 있는 무속에 대해서 깊이 파보자고 생각해서 시작했다. 이 전통적인 문화이자 종교이자 신앙이 충분히 다뤄질수 있는 건 기존 레거시 미디어가 아니라 OTT라고 판단했다"고 이야기했다.
크리스천이라고 밝힌 허 CP는 "사실 저도 귀신을 안 믿는 사람 중 하나였어서 몇몇 장면들을 보고 연출이 아니냐고 했었다. 만약 연출이라고 한다면 상품이 훼손되고 가치가 없게 되는 거라 몇 번이나 물어봤다"며 "제작진이 개입한 것이 아니라는 걸 몇 번이고 확인했는데, 시사를 하면서 귀신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연출이 아닌데 그런 장면들이 나올 수 있나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박민혁, 이민수 PD와 오정요 작가는 가톨릭 신자라는 것도 전해졌다.
제작진은 일부 재연 장면을 제외하고 프리젠터인 유지태와 옥자연의 대화, 퇴귀굿, 내림굿 등의 장면은 모두 리얼이라고 강조했다. 박민혁 PD는 "연출은 최대한 과장하지말자가 첫 번째였다. 그림 잘 그리는 콘티 작가를 섭외해서 실제 사례자에게 '이 그림이 맞냐'고 물어보면서 최대한 흡사하게 그렸다. 철두철미하게 사례자가 본 그대로를 표현하려고 했다.그런 것들ㅇ르 빼면 '이렇게 해주세요' 하는 것들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PD는 "샤머니즘 영역에 대한 믿음이 전혀 없었다. 신이 있고 없고를 따져들기보다는 우리가 섭외했던, 제보를 받았던 분들에게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봤고, 실제로 많이 좋아지셨다. 치유라는 기능이 무속의 진짜 기능이 아닐까 싶다. 과학적으로 판단을 낼서 '귀신은 없다'고 접근하기보다 수천 년 동안 내려온 무속이라는것이 어떻게 기능해왔는지를 보여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엑's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 티빙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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