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고개역 인근 상계3구역, 최고 35층·2550가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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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당고개역 인근 상계3구역에 최고 35층, 255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조성된다.
17일 서울시는 제6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노원구 상계동 71-183번지 일대 상계3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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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비촉진계획 서울시 통과
임대 549가구, 일반분양 448가구 확정
4호선 당고개역 인근 상계3구역에 최고 35층, 255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조성된다.
17일 서울시는 제6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노원구 상계동 71-183번지 일대 상계3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상계3구역은 2008년 상계뉴타운으로 지정됐다가 주민 반대로 2014년 구역에서 해제됐다. 이후 2021년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돼 사업이 물꼬를 텄다. 공공재개발은 공공시행자를 지정해 공적지원을 통해 정비사업을 정상화하는 사업방식을 말한다.
상계3구역에는 전용 31~84㎡ 총 2550가구를 건립한다. 이중 일반분양 가구수는 448가구, 임대주택은 549가구다. 공람공고 당시 27층으로 계획됐지만 층수 제한이 완화돼 35층으로 변경됐다.
면적별 가구수는 △전용 36㎡ 427가구 △51㎡ 728가구 △59㎡ 698 가구 △84㎡ 699가구다. 일반분양 가구수는 △36㎡ 448가구 △51㎡ 78가구 △59㎡ 186가구 △84㎡ 184가구로 계획됐다.
2014년 구역 해제 이후 상계재정비촉진지구의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도로 등 기반시설계획을 재조정하고 지역에 필요한 사회복지시설 등도 짓는다. 대상지 서측 공원과 연계한 공공보행통로를 단지 중앙에 조성한다.
향후 상계3구역은 주민대표회의 구성, 사업시행자 지정(LH) 등을 진행한다.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공사는 사업시행인가 전 선정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상계재정비촉진지구는 그간 구역지정과 해제 등 여건 변화가 많았던 곳으로 이번 상계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을 통해 서울시 주택시장 안정화와 더불어 지역주민의 생활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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