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불펜 숨통 트이나…이숭용 감독 "김택형-장지훈 합류, 큰 힘 될 것 같다" [잠실 현장]

조은혜 기자 2024. 7. 1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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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상무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친 불펜 김택형, 장지훈의 합류를 반겼다.

이날 SSG 선수단에는 상무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투수 김택형과 장지훈, 조요한, 김건우가 합류했다.

경기 취소가 발표된 뒤, 곧바로 1군 진입이 유력한 김택형과 장지훈은 불펜피칭까지 바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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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이숭용 감독이 미소를 보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상무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친 불펜 김택형, 장지훈의 합류를 반겼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예정했으나 비로 경기가 취소되며 휴식을 취했다. 반가운 얼굴들이 모인 하루였다. 이날 SSG 선수단에는 상무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투수 김택형과 장지훈, 조요한, 김건우가 합류했다.

경기 취소가 발표된 뒤, 곧바로 1군 진입이 유력한 김택형과 장지훈은 불펜피칭까지 바로 마쳤다. 이숭용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둘의 피칭을 지켜봤고, 경기 취소로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서 선수들과 취재진까지 몰려 두 사람은 보다 큰 관심 속에 불펜피칭을 진행했다.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상무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친 투수 김택형, 장지훈, 김건우, 조요한이 선수단에 합류했다. 김택형의 불펜피칭 모습.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은 군 전역 선수들의 1군 엔트리 등록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오늘 피칭을 보고 투수 파트, 전력분석 파트와 상의를 해서 결정할 생각이다. 특히 우리가 사이드암 투수가 없고, 왼손 투수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택형이는 마무리 경험까지 있다"라고 반색했다.

2015 넥센 히어로즈 2차 2라운드 전체 18순위로 프로에 입단해 2017년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좌완 김택형은 통산 263경기 280이닝을 소화해 18승18패, 30홀드, 24세이브,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했다. 

2021년 SK 와이번스 2차 4라운드 전체 38순위로 입단한 사이드암 장지훈은 데뷔 시즌부터 1군에서 활약, 통산 100경기 135⅓이닝 4승5패, 16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했다. 두 투수 모두 2022시즌 한국시리즈 우승 멤버로, 우승 후 2023년 1월 상무 야구단에 입대했다.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상무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친 투수 김택형, 장지훈, 김건우, 조요한이 선수단에 합류했다. 장지훈의 불펜피칭 모습.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은 "(한)두솔이가 올라오고 있지만 아직 필승조까지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조)병현이나 (노)경은이,  (이)로운이가 너무 쉼 없이 달려왔기 때문에, 두 투수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지금 필승조는 (구성이 잘) 됐다고 보는데, 추격조가 아쉬운 상황이다.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두 투수의 불펜피칭을 지켜본 송신영 투수코치는 "택형이는 상무 전부터 가지고 있던 특유의 디셉션 동작과 빠른 팔 스윙이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구종은 패스트볼로, 구위가 좋았다. 향후 1군에 합류하게 된다면 타이트한 상황에서 1이닝을 책임져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지훈이 또한 디셉션 동작과 팔 스윙이 좋았다. 측정하진 않았지만 육안으로 보기에 볼에 힘이 있었고 무브먼트가 살아 있었다. 앞으로의 피칭이 기대된다"면서 "두 선수 모두 전반적으로 좋은 불펜 피칭을 보여줬다. 팀 투수진에 큰 힘이 되어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상무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친 투수 김택형, 장지훈, 김건우, 조요한이 선수단에 합류했다. SSG 랜더스

사진=엑스포츠뉴스DB, SSG 랜더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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