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운전자, 여고로 돌진해 담장 와르르…"엑셀·브레이크 착각"
한영혜 2024. 7. 16. 18:41
70대 운전자가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를 착각해 고등학교 담장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6분께 경북 경산시 옥곡동 경산여고 근처 도로에서 A씨(77·여)가 몰던 승용차가 학교 담장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학교 담장이 무너졌다. 학생 등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운전자 A씨는 “좌회전 신호를 받고 주행하던 중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를 착각해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장소는 급식실 앞이며, 당시 학생들은 급식실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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