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우, 갑작스러운 '말소' 이유는? "어깨에 가벼운 염증, 한 턴 거른다" [고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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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가 자리를 비웠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홍 감독은 "지금 상황에선 김성민이 제일 적합한 것 같다. 계획상으로는 오늘(16일)부터 조상우가 들어올 때까지 김성민이 대신 역할을 해줘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조상우는 지난 6일 열린 KBO 올스타전 현장에서 자신을 둘러싼 트레이드설에 솔직하게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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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최원영 기자) 조상우가 자리를 비웠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마무리투수 조상우를 말소하고, 투수 김동혁을 등록했다.
조상우의 이름이 눈에 띈다. 조상우는 2021시즌 종료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다. 군 복무를 마친 뒤 올해 복귀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초반 필승조로 출발해 마무리로 보직이 바뀌었다. 입대 전 클로저로 활약했던 터라 익숙한 옷이었다. 총 42경기 38⅔이닝서 1패 8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2.79를 선보였다.
그런데 조상우는 전반기부터 다른 의미로 뜨거운 감자였다. 꾸준히 트레이드설에 휩싸였기 때문. 어느 팀에서든 필승조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자원이기에 시선이 쏠렸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인 7월 31일이 가까워져 최근 더더욱 관심이 커졌다.
키움이 16일 갑작스레 조상우를 엔트리에서 제외하자 그 이유에 이목이 집중됐다. 홍원기 감독은 "어제(15일) 오전에 다른 날보다 (오른쪽) 어깨가 조금 무겁다고 하더라. 트레이너 팀장과 병원 진료를 받으러 갔는데 간단한 염증 소견이 나왔다"며 "본인은 괜찮다고 하지만 혹시 공을 던지다 더 안 좋아질 수도 있지 않나. (팀 상황이) 아무리 급하더라도 한 템포 쉬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판단해 말소했다. 출근은 계속한다"고 밝혔다.
큰 부상이 아니라 공백은 길지 않을 전망이다. 홍 감독은 "한 턴 정도 쉬면 될 듯하다. 열흘 뒤에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전했다.
마무리 자리가 비었다.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홍 감독은 "지금 상황에선 김성민이 제일 적합한 것 같다. 계획상으로는 오늘(16일)부터 조상우가 들어올 때까지 김성민이 대신 역할을 해줘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좌완투수 김성민은 2021시즌을 마치고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 입대를 노렸으나 낙방해 2022년 5월 현역으로 입대했다.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되기도 했다. 조상우와 마찬가지로 올해 1군 무대로 돌아왔다.
김성민 역시 만점 활약 중이다. 총 32경기 34이닝서 3승1패 10홀드 평균자책점 1.59를 자랑했다. 키움 투수 중 가장 많은 홀드를 쌓았다. 당분간 뒷문을 지킬 예정이다.
김성민은 필승조로 뛰며 멀티이닝도 종종 소화했다. 마무리 변신 후엔 어떨까. 홍 감독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 마무리투수는 깔끔하게 9회 한 이닝을 책임지는 게 제일 좋다"며 "하지만 팀 여건상 7~8회에 나가는 투수들이 약하다고 판단되면 때로는 아웃카운트 4개나 5개를 책임질 수도 있다.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상황에 따라 변동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상우는 지난 6일 열린 KBO 올스타전 현장에서 자신을 둘러싼 트레이드설에 솔직하게 입을 열었다. 조상우는 "기사가 계속 나오다 보니 주위에서 '너 트레이드 되는 거냐'라는 연락이 많이 온다. 난 '내가 어떻게 아냐'고 이야기한다"며 "아예 신경 쓰지 않고 있다. (트레이드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지 않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 마운드에서 더 잘하려 한다"고 덤덤히 말했다.
또한 조상우는 "다치지 않고 후반기를 끝내는 게 가장 큰 목표다. 선수들 모두 위로 올라가길 원한다. 잘 뭉쳐서 열심히 해보려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상우에게 잠시 쉼표가 찍히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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