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과 판박이' 동생 호일룬은 독일 2부로, '명문' 샬케 부활 임무 받았다

김희준 기자 2024. 7. 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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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스 호일룬의 동생 에밀 호일룬이 샬케04로 이적했다.

16일(한국시간) 샬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밀 호일룬이 코펜하겐에서 샬케로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에밀 호일룬의 쌍둥이 형 오스카르 호일룬도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하며 본격적인 비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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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호일룬(샬케04). 샬케04 X(구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라스무스 호일룬의 동생 에밀 호일룬이 샬케04로 이적했다.


16일(한국시간) 샬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밀 호일룬이 코펜하겐에서 샬케로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19세가 된 호일룬은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고 등번호는 15번을 착용한다.


에밀 호일룬은 축구 형제들 중 가장 막내다. 2003년에 태어난 형 라스무스 호일룬은 코펜하겐 유소년 팀을 거쳐 2022년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로 이적해 리그에서 10골을 넣어 주목받았고, 2023-2024시즌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총 8,500만 유로(약 1,283억 원)에 이적했다. 맨유에서는 초반 부침을 겪는 듯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에릭 텐하흐 감독 체제에 성공적으로 적응해 리그 10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5골로 세계적인 무대에 연착륙했다.


라스무스 호일룬(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에밀 호일룬의 쌍둥이 형 오스카르 호일룬도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하며 본격적인 비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오스카르 호일룬은 코펜하겐 유소년 출신으로 2023-2024시즌 리그 10경기에 출장해 가능성을 입증했다. UCL에서도 16강 맨체스터시티와 경기에 두 경기 모두 교체 출전해 형보다 빨리 더 높은 무대를 경험했다. 이를 통해 잠재력을 인정받아 독일 1부에서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에밀 호일룬은 형들보다는 조금 느리게 전진한다. 독일 2부에서 허덕이는 명문 클럽 샬케로 이적했다. 코펜하겐 유소년 팀 출신이지만 아직까지 1군 무대에서 보여준 게 없기 때문에 형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은 무대에서 시작한다. 그래도 덴마크 연령별 대표팀을 착실히 밟아나가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에밀 호일룬은 샬케와 프리시즌을 함께하기 위해 덴마크가 참가하는 U19 유로 2024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할 만큼 샬케행에 진심이다.


에밀 호일룬은 "샬케의 관심을 받아 기뻤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매우 설득력이 강했다. 마르크 빌모츠 단장과 벤 망가 이사를 포함한 담당자들은 샬케로 와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매우 흥미로운 길을 제시했다. 하루빨리 동료들과 훈련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샬케에서 성장가도를 달릴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


사진= 샬케04 X(구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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