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과 판박이' 동생 호일룬은 독일 2부로, '명문' 샬케 부활 임무 받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스무스 호일룬의 동생 에밀 호일룬이 샬케04로 이적했다.
16일(한국시간) 샬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밀 호일룬이 코펜하겐에서 샬케로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에밀 호일룬의 쌍둥이 형 오스카르 호일룬도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하며 본격적인 비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라스무스 호일룬의 동생 에밀 호일룬이 샬케04로 이적했다.
16일(한국시간) 샬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밀 호일룬이 코펜하겐에서 샬케로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19세가 된 호일룬은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고 등번호는 15번을 착용한다.
에밀 호일룬은 축구 형제들 중 가장 막내다. 2003년에 태어난 형 라스무스 호일룬은 코펜하겐 유소년 팀을 거쳐 2022년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로 이적해 리그에서 10골을 넣어 주목받았고, 2023-2024시즌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총 8,500만 유로(약 1,283억 원)에 이적했다. 맨유에서는 초반 부침을 겪는 듯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에릭 텐하흐 감독 체제에 성공적으로 적응해 리그 10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5골로 세계적인 무대에 연착륙했다.
에밀 호일룬의 쌍둥이 형 오스카르 호일룬도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하며 본격적인 비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오스카르 호일룬은 코펜하겐 유소년 출신으로 2023-2024시즌 리그 10경기에 출장해 가능성을 입증했다. UCL에서도 16강 맨체스터시티와 경기에 두 경기 모두 교체 출전해 형보다 빨리 더 높은 무대를 경험했다. 이를 통해 잠재력을 인정받아 독일 1부에서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에밀 호일룬은 형들보다는 조금 느리게 전진한다. 독일 2부에서 허덕이는 명문 클럽 샬케로 이적했다. 코펜하겐 유소년 팀 출신이지만 아직까지 1군 무대에서 보여준 게 없기 때문에 형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은 무대에서 시작한다. 그래도 덴마크 연령별 대표팀을 착실히 밟아나가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에밀 호일룬은 샬케와 프리시즌을 함께하기 위해 덴마크가 참가하는 U19 유로 2024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할 만큼 샬케행에 진심이다.
에밀 호일룬은 "샬케의 관심을 받아 기뻤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매우 설득력이 강했다. 마르크 빌모츠 단장과 벤 망가 이사를 포함한 담당자들은 샬케로 와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매우 흥미로운 길을 제시했다. 하루빨리 동료들과 훈련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샬케에서 성장가도를 달릴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
사진= 샬케04 X(구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역 K리그 선수 성병 고의 전파 혐의...함께 생활한 동료들 괜찮나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엄마! 아빠! 유럽 문화+축구 배낭여행 함께 떠나요!' 8월 참가자 모집 개시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축구여신' 아나운서의 '눈이 번쩍 붉은 시스루' 자신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애로부부' 국가대표 출신 K리거 불륜?...상간녀 지목 당사자 '법적대응'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임영웅 효과 터졌다' 산업 전체가 놀란 '뜨거운 반응'... 5배 폭발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2년 반 동안 특별하고 멋진 여행” 김판곤 감독, 말레이시아 대표팀 사임…이후 거취에는 침묵
- ‘뮌헨 복귀’ 김민재, 콩파니 감독과 훈련 시작! 몸 잘 만들고 ‘손흥민과 격돌’하려 서울 돌
- "원팀, 기본, 소통, 경쟁" 조성환 감독, 부산아이파크 취임 일성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또 부상’ 바르사 아라우호, 햄스트링 수술로 4개월 결장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트랜스퍼.1st] 엄지성 자리 만들어! 스완지, 포지션 겹치는 선수들 내보내며 ‘굳건한 신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