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희 강동구청장 “둔촌주공 단지내 중학교 설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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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가 역대 최대 규모(1만2032세대)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에 중학교를 건립해 달라고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구는 오는 11월 입주를 앞두고 단지 내 중학교 설립을 관철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16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만나 둔촌주공 단지 내에 중학교 설립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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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수 적지 않아”
서울 강동구가 역대 최대 규모(1만2032세대)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에 중학교를 건립해 달라고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구는 오는 11월 입주를 앞두고 단지 내 중학교 설립을 관철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16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만나 둔촌주공 단지 내에 중학교 설립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구청장은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단지 내 학교 신설과 관련해, 입주 후 실제 학령인구수 파악이 현재로선 가장 중요하다”며 “최근 실거주 의무 유예와 아파트 단지 내 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 등으로 입주 예정 주민들이 파악하고 있는 학령인구 수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학교가 신설되더라도 개교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려 입주 이후 증가하는 학생들이 주변 학교로 분산 배치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주변 학교의 과밀학급 해소와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협조해달라”고 요구했다.
둔촌주공 단지 내 중학교 신설은 2014년부터 거론돼 온 문제다. 당시 서울시교육청과 조합 측은 학교 용지 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해 중학교를 신설하기로 했다. 하지만 2020년 교육부가 중앙투자심사에서 학령인구 감소를 근거로 중학교 설립 여부에 대해 ‘부적정’ 판정을 내리며 상황이 달라졌다. 시는 교육부의 심사 결과를 근거로 학교 용지를 공공공지로 전환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강동구는 2020년 중앙투자심사 때와 상황이 달라졌다고 반발한다. 구는 지난달에도 이 구청장 명의의 입장문을 내 “학령아동수의 정확한 파악을 위해 아파트 입주 완료 이후까지 학교용지의 공공공지 전환을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구청장은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에서도 이 같은 뜻을 전달했다. 구는 “서울시가 둔촌주공에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실제 학령아동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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