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이재명과 함께'와 '당원주권시대'가 맞붙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서 소위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구도가 굳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대표 선거보다 최고위원과 도당위원장 선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그는 "이재명의 전략가로서, 당원 여러분과 함께 충북도당을 지방선거 승리와 정권교체의 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해 도당위원장에 출마한다"라고 선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북인뉴스 오옥균]
▲ 사진 왼쪽부터 이광희(청주 서원),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 |
ⓒ 충북인뉴스 |
충북에서 경선은 11년 만의 일이다. 2013년 김종률 전 의원이 변재일 의원과 경선을 치른 게 마지막이었다. 이후로는 도내 8개 지역위원장의 추대로 도당위원장을 선출해왔다.
16일 후보 등록 후 기자회견을 연 이연희 의원은 본인이 '친명(친이재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의 전략가로서, 당원 여러분과 함께 충북도당을 지방선거 승리와 정권교체의 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해 도당위원장에 출마한다"라고 선언했다.
이 의원은 또 "국민의 이름으로 윤석열·김건희 정권의 무도함과 실정을 심판해야 한다"면서 "이재명 대표와 이연희가 그 선봉에 서겠다"라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 6월 24일 출마선언을 한 이광희 의원은 '당원주권시대'를 표방하며 소통하는 충북도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광희 의원은 "충북도당이 당원 주권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도당위원장이 돼 선출된 권력의 의사결정권은 존중하되, 다양한 각계각층의 참여를 보장하는 더 강인한 정당주의, 건강한 민주주의의 길을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광희 의원은 풀뿌리시민정치가로 충북에서는 도의원을 거쳐 국회의원에 오른 첫 번째 인물이다. 지난 20여 년 동안 지역이슈에 천착하며 기역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다.
이연희 의원은 지역기반은 부족하지만 친명인사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 출신인 그는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전략상황실장 등을 맡았다.
한편 2파전으로 치러질 충북도당위원장 선거는 오는 25∼27일 권리당원 온라인·ARS 투표(권리당원 80%, 대의원 20% 반영)와 28일 전국대의원 직접 투표로 진행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VIP 구명 녹취' 도이치 공범·김 여사 얽힌 '7초 매매' 미스터리
- 'R&D예산' 다시 복원? 결국 과제 중단합니다
- 김건희 여사측 "명품백, 기분 안 나쁘게 추후 돌려주라 지시"
- 똥 수십톤 유입에 40일 썩히기... 매년 악취로 힘든 동네
- 여름휴가의 새로운 트렌드, 올해는 이곳입니다
- 공연은 1년에 딱 한번, 국과수 밴드를 소개합니다
- 아이들 자주 쓰는 온라인 학습기, 이건 좀 너무하네요
- 탄핵청문회 '불응' 대통령실 "위헌 사안과는 타협 안 해"
- 이상인 혼자 남았는데도 '위원회'? 공영방송 이사 관련일정도 1인 결정
- 정청래 "여상규를 탓하라"... 법사위 '국회법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