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대혼란?' 맨유, 뮌헨 이적시장 계획 망치나...더리흐트→레버쿠젠 CB '파격' 선회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시장 계획을 흔들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 기자 루카스 피셔가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맨유가 더리흐트 대신 요나단 타 영입으로 선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자는 "뮌헨이 더리흐트의 이적료로 6000만유로(약 904억원)에 옵션까지 원하고 있다. 타는 더리흐트보다 훨씬 더 싸다. 레버쿠젠도 뮌헨보다 맨유로 판매하는 데 더 만족할 것이다.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스카이스포츠 독일도 "뮌헨이 아직 타, 혹은 더리흐트 판매에 대해 맨유와 합의에 도달하지 않았다. 이것이 영향을 줬다. 맨유가 타에게 접촉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더리흐트는 자신의 전 감독인 에릭 턴하흐가 있는 맨유 이적을 원한다. 두 사람은 아약스에서 성공적으로 일한 바 있다. 선수는 구단과 2029년 여름까지 이미 합의했다. 하지만, 맨유가 뮌헨에게 최종 제안을 하지 않고 있다. 뮌헨은 5000만유로(약 753억원)에 보너스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양 구단은 연락 중이지만, 맨유의 마지막 움직임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또 "맨유는 레니 요로(릴) 같은 또 다른 선택지를 찾고 있다. 요로 역시 맨유와 2029년 여름까지 계약할 수 있다. 하지만 요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받았고 그는 레알과 맨유 중 선택할 것이다. 맨유는 가능하다면 두 명의 센터백을 원하고 있다"라고 맨유의 행보를 조명했다.
그러면서 "맨유는 이제 레버쿠젠에게 타에 대해 문의했다. 타에 대해 뮌헨이 아직 올인하지 않았다. 그리고 레버쿠젠과 뮌헨 간 합의도 없다. 타는 뮌헨과 2029년 여름까지 개인 합의해 뮌헨행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레버쿠젠 보드진에게 뮌헨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그리고 더리흐트는 뮌헨에서 4~5번 센터백이 되길 원치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되자마자 요나단 타와 개인 합의를 마치며 영입을 노렸다. 하지만 뮌헨은 기존 센터백 자원 정리가 선행되어야 했다.
그래서 뮌헨은 더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중 더리흐트를 판매하는 것으로 결정했고 맨유가 더리흐트에게 접촉했다.
더리흐트도 맨유행을 선호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맨유는 네덜란드 수비수 마테이스 더리흐트 영입에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믿고 있다"라며 "더리흐트가 유로 2024 대회를 위해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일원으로 독일에 머물고 있는 동안 맨유는 선수의 대리인과 이적에 관해 논의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뮌헨은 주급 총액을 줄이려 하고 있기에 더리흐트에 대한 거래에 열려 있을 수 있다"라며 "유벤투스에서 이적료 7500만 유로(약 1120억원)에 이적한 더리흐트는 기대했던 것만큼의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독일 스포르트1은 "마테이스 더리흐트는 맨유에 합류하기 위해 급여를 기꺼이 삭감할 것"이라며 "그는 뮌헨에서 1년에 1500만 유로(약 224억원)를 받는데, 맨유는 1200만 유로(약 179억원) 밑으로만 지불하길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리흐트는 에릭 텐하흐가 자신과 계약을 하는 것을 포함해 여전히 이적에 열려 있다"라며 "뮌헨도 판매에 매우 열려 있다. 페이스가 부족하고 부상이 잦다는 점은 더리흐트의 주요 결함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리흐트에 대한 맨유의 첫 번째 제안은 약 4000만 유로(약 598억원)였다"라며 "뮌헨은 처음에 5000만 유로(약 598억원) 이상을 원했지만, 이제 옵션과 재판매 조항을 포함해 5000만 유로면 더리흐트를 놓아줄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더리흐트가 지난 5년간 유럽 무대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면서 몸값이 무겁지만, 타는 상황이 다르다.
타는 2023-2024시즌 사비 알론소 감독과 함께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함께 한 센터백이다. 레버쿠젠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하면서 타는 뮌헨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레버쿠젠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1년 전까지만 해도 타에게는 1800만유로(약 271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었지만, 지금은 없다.
레버쿠젠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대회 이전에 타의 이적료로 4000만유로(약 603억원)을 뮌헨에 요구했다. 뮌헨은 2500만유로(약 376억원)를 제시했지만, 합의에 다다르지 못한 상황이다.
이러한 와중에 맨유가 요나단 타에게 접근한 것은 뮌헨의 계획을 완전히 뒤바꿀 수 있다. 맨유가 더리흐트 대신 요나단 타에게 연락을 취해 덜 지출해서 센터백 보강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레버쿠젠 역시 분데스리가 내 경쟁팀인 뮌헨에 판매하는 것보다 맨유에 판매해 경쟁팀에 이점을 안기는 것을 피할 수 있는 선택지다.
관건은 요나단 타의 선택으로 보인다. 이미 뮌헨과 개인 합의를 마쳤기 때문에 이를 철회하고 맨유와 합의에 도달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연합뉴스, SNS, UEFA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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