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서 ‘불닭볶음면’ 다시 팔린다… 2종 리콜 해제

박선영 2024. 7. 16. 16: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너무 맵다'는 이유로 덴마크 수의식품청(DVFA)에서 리콜 조치한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판매 재개된다.

DVFA은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핵불닭볶음면 2×Spicy'와 '불닭볶음탕면' 2종의 캡사이신 함량이 안전한 수준이라고 판단, 리콜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리콜 조치 이후 삼양식품은 DVFA의 불닭볶음면 캡사이신 양 측정법에 오류가 있었다며 반박 의견서를 제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덴마크 수의식품청(DVFA)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된 '불닭 리콜' 성명서. DVFA 홈페이지 캡처


‘너무 맵다’는 이유로 덴마크 수의식품청(DVFA)에서 리콜 조치한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판매 재개된다.

DVFA은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핵불닭볶음면 2×Spicy’와 ‘불닭볶음탕면’ 2종의 캡사이신 함량이 안전한 수준이라고 판단, 리콜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제품들은 현지에서 바로 판매가 재개된다.

다만 가장 매운 ‘핵불닭볶음면 3×Spicy’에 대한 리콜 조치는 유지돼 이 제품은 판매가 금지된다.

DVFA은 지난달 11일 불닭볶음면 3종의 캡사이신 함량이 지나치게 높아 소비자가 급성 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며 리콜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후 BBC, AP 통신, AFP통신,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등 세계 주요 언론들이 해당 사태를 집중 보도하기도 했다.

리콜 조치 이후 삼양식품은 DVFA의 불닭볶음면 캡사이신 양 측정법에 오류가 있었다며 반박 의견서를 제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또한 식약처장 명의로 DVFA에 공식 서한을 전달했고, 지난달 30일에는 국장급 실무진으로 구성된 현장 대응팀을 덴마크에 파견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이슈를 겪으면서 전 세계 국가별 매운맛에 대한 기준을 다시금 살펴볼 수 있게 됐다”며 “불닭볶음면이 K-푸드 수출의 대표 브랜드인 만큼 향후 더욱 체계적이면서 안전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선영 기자 pomm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