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수, 父에 자발적 신장 기증…"병원서도 효심에 놀라" [공식입장] 

장인영 기자 2024. 7. 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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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윤수가 건강이 악화된 부친을 위해 자신의 신장을 기증했다.

  소속사 에이전시가르텐은 16일 엑스포츠뉴스에 "남윤수가 지난 6월 19일 부친을 위해 신장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며 "현재 남윤수와 부친 모두 건강을 회복해 퇴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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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남윤수가 건강이 악화된 부친을 위해 자신의 신장을 기증했다. 

소속사 에이전시가르텐은 16일 엑스포츠뉴스에 "남윤수가 지난 6월 19일 부친을 위해 신장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며 "현재 남윤수와 부친 모두 건강을 회복해 퇴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남윤수의 부친이 건강이 안 좋아지셔서 6개월 전에 이식을 해야한다는 통보를 받았는데 남윤수가 자발적으로 이식에 나섰다"며 "(신장 기증을 위한) 검사 받고 수술 준비하는 시간이 6개월 정도 걸렸다. 그러다 보니까 올 상반기에 작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남윤수가 부친에게 신장을 이식한 사실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SNS를 통해 알려졌다. 이날 은평성모병원 측은 "최근 은평성모병원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에서는 요리 잘하는 남자배우' 남윤수 님과 그 가족들의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배우 남윤수 님이 자신의 신장을 아버지에게 기증해 아버지의 병을 낫게 해드렸기 때문"이라는 글을 올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병원 측은 자식이 부모에게 신장을 자발적으로 이식하겠다는 경우가 많지 않으며 선한 영향력이라고 내다봤다. 

소속사는 "너무 개인적인 일이다 보니까 처음에는 남윤수 씨도 기사회되는 걸 원치 않았는데 선한 영향력은 맞기에 많은 분들께 귀감이 되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남윤수는 올 하반기 OTT 공개 예정인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주인공 고영 역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은평성모병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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