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 조상우 1군 말소 왜? "가벼운 염증, 열흘 뒤 돌아온다" [IS 고척]

윤승재 2024. 7. 16. 16:2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경기가 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마무리 등판한 조상우가 9회초 마지막 수비를 마치고 포수 김재현과 주먹을 맞대며 자축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7.03/


키움 히어로즈 마무리 투수 조상우가 1군에서 말소됐다. 가벼운 부상 때문이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투수 조상우를 말소했다.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마치고 올해 소집해제한 조상우는 올 시즌 42경기에 나서 1패 8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하며 키움의 뒷문을 탄탄히 지키고 있다. 빠른 구속에 묵직한 구위로 인해 최근 때아닌 트레이드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번 말소에 트레이드설에 힘이 실리는 듯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가벼운 통증 때문이었다.

홍원기 감독은 "조상우가 어제(15일) 오전에 다른 날보다 어깨가 무겁다고 하더라. 트레이너 팀장과 병원 진료를 받았는데 간단한 염증 소견이 나왔다"라면서 "본인은 괜찮다고 했는데, 던지다가 더 안 좋아질 수도 있으니 급하더라도 한 턴 보고 쉬는 게 나을 거라는 판단에 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조상우는 열흘 뒤에 바로 돌아올 예정이다. 

조상우가 빠진 키움의 뒷문은 누가 지킬까. 홍 감독은 "지금은 김성민이 제일 적합할 것 같다. 김성민이 오늘부터 조상우가 돌아올 때까지 그(마무리) 역할을 해줘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성민은 올 시즌 32경기에 나서 3승 1패 10홀드 평균자책점 1.59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멀티 이닝도 가능한 선수라 상황에 따라 8회 투입도 가능하다. 

한편, 이날 키움은 이주형(우익수)-도슨(좌익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고영우(지명타자)-김재현(포수)-김태진(유격수)-장재영(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후라도다. 조상우가 빠진 자리엔 김동혁이 들어갔다. 

고척=윤승재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