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흰 나를 쫓아내고 싶어 했잖아!" 모라타, AC밀란 이적설 들먹이는 팬에게 감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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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C밀란 이적이 가까워진 알바로 모라타가 아틀레티코마드리드 팬을 향해 감정적인 대응을 했다.
엔리케 세레소 아틀레티코 회장은 모라타가 밀란과 계약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는 오늘 계약할 것이다. 처음에는 잔류하겠다고 했지만 지금은 떠나려고 한다. 아틀레티코에서는 잔류를 원하는 사람은 남고, 팀에 있지 않으려는 사람은 모두 떠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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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최근 AC밀란 이적이 가까워진 알바로 모라타가 아틀레티코마드리드 팬을 향해 감정적인 대응을 했다.
모라타는 밀란으로 떠날 가능성이 높다. 엔리케 세레소 아틀레티코 회장은 모라타가 밀란과 계약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는 오늘 계약할 것이다. 처음에는 잔류하겠다고 했지만 지금은 떠나려고 한다. 아틀레티코에서는 잔류를 원하는 사람은 남고, 팀에 있지 않으려는 사람은 모두 떠난다"고 밝혔다.
모라타는 오랫동안 유럽 빅클럽에서 살아남은 스트라이커다. 오프더볼 움직임이 좋고 연계도 괜찮다는 장점과 발기술이 좋지 않아 슈팅과 패스가 좋지 않다는 단점을 공유해 전술적 보조를 받아야 했고, 이것이 오히려 중소클럽보다 빅클럽이 모라타를 활용할 수 있는 배경이 됐다.
그래서 선수 경력 전반에 걸쳐 기복이 있는 편이다. 거의 모든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음에도 경기력 자체는 잘할 때와 못할 때가 극명히 구분됐다. 레알마드리드에서 데뷔한 뒤 유벤투스에서 실력을 끌어올렸고, 레알 복귀 후 첼시 시절까지는 실패에 가까웠으나 아틀레티코에서 다시금 부활에 성공했다. 공통적으로 전술적 역량이 있고 역습을 즐겨 구사하는 팀에서 더 좋은 활약을 펼친다는 걸 알 수 있다. 여기에 나이가 들면서 노련함이 살아나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이전보다 훨씬 좋은 경기 영향력을 발휘한다.
유로 2024에서도 모라타는 장점을 살리는 플레이로 조국의 우승을 함께했다. 양 날개로 니코 윌리암스, 라민 야말이라는 파괴적인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에 모라타는 자신이 공격 중심이 되기보다 윙어들에게 공간을 열어주고 연계하는 데 보다 집중했다. 모라타 덕분에 윌리암스와 야말은 물론 페드리, 파비안 루이스, 다니 올모 등 공격에 가담하는 미드필더들도 덩달아 살아났고 스페인은 이들의 조화에 힘입어 12년 만에 유럽 왕좌를 탈환했다.
모라타가 현재 밀란과 진하게 연결되는 가운데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댓글이 화제를 모았다. 모라타는 스페인의 우승 퍼레이드에 아틀레티코 깃발을 든 사진을 게재했고, 한 아틀레티코 팬이 댓글로 "아틀레티고 깃발을 들었지만 모라타는 밀란으로 갈 것"이라고 썼다. 이에 모라타는 "지금은 떠날 수 없다. 하지만 보루시아도르트문트와 경기 후에 너희들은 나를 쫓아내고 싶어했다"며 감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나는 아틀레티코 선수로 유로에서 우승했다"고 덧붙인 모라타는 이후 해당 댓글을 삭제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알바로 모라타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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