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K팝 보이그룹 최초 英 하이드파크 헤드 접수

박세연 2024. 7. 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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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K팝 보이그룹 최초로 런던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에 출격,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14일(이하 각 현지시간) 영국 런던 하이드 파크에서 개최된 음악 축제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에 헤드라이너로 나서 공연을 펼쳤다. 지난 12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아이 데이즈’에 이어 2연속 해외 대형 뮤직 페스티벌 마지막 퍼포머로 무대에 올라 유럽의 여름밤을 짜릿하게 물들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날 스트레이 키즈를 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글로벌 관객은 무려 약 5만 명에 달했다. 팬들은 스트레이 키즈 공연 시작 시간인 오후 8시 20분보다 훨씬 앞선 낮부터 드넓은 하이드 파크를 가득 채우고 여덟 멤버의 등장을 기다렸고, 심장을 울리는 인트로와 함께 붉은 초대형 장막이 걷히고 모습을 드러낸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6월 발매한 정규 3집 ‘파이브스타’ 타이틀곡 ‘특’을 시작으로 ‘땡’, ‘슈퍼볼’, ‘탑라인’, ‘소리꾼’, ‘아이템’, ‘도미노’ 등 폭넓은 스펙트럼의 무대를 선보였다. 

스트레이 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백 도어’, ‘매니악’, ‘신메뉴’로 이어진 대표 히트곡 퍼레이드로 현장을 뜨겁게 달군 이들은 ‘락’, ‘승전가’, ‘미로’, ‘메가버스’, ‘헤이븐’까지 총 20곡의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생생한 밴드 라이브로 선보였다. 스트레이 키즈의 열정적인 퍼포먼스에 비트에 따라 열기를 뿜는 불기둥 효과, 런던의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놀이가 터질듯한 에너지는 물론 낭만까지 더했다.

밀라노와 런던 무대를 말 그대로 ‘씹어 먹은’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8월 2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공원에서 진행되는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또 한 번 페드라이너로 출연해 뜨거운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들은 오는 19일 오후 1시 새 미니 앨범 ‘에이트’와 타이틀곡 ‘칙칙붐’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스트레이 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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