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남해안 호우경보 등 특보에 비상 2단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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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6일 오후 최만림 행정부지사 주재로 전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 대비 긴급회의를 가졌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남해군의 1시간 강수량은 61.9mm로 현재 호우 경보가 발효됐으며 남해군 외 경보 6개 시·군(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하동)과 2개 시·군(창원, 산청)에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도는 이날 오전 4시부터 돌입한 비상 1단계를 오후 12시35분 비상 2단계로 전환하고, 행정부지사 주재 집중호우 대비 긴급회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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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경보 6개, 주의보 2개 발효…비상 2단계 가동
경남도는 16일 오후 최만림 행정부지사 주재로 전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 대비 긴급회의를 가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해안에 형성된 정체전선으로 강한 강수 구름대가 형성돼 비가 강해졌다 약해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남해군의 1시간 강수량은 61.9mm로 현재 호우 경보가 발효됐으며 남해군 외 경보 6개 시·군(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하동)과 2개 시·군(창원, 산청)에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앞서 누적된 강우량에 이번 집중호우로 일강우량 만 최대 109.5mm(하동군 금남면)가 더해져 경남도는 빈틈없는 상황관리에 나섰다.
도는 이날 오전 4시부터 돌입한 비상 1단계를 오후 12시35분 비상 2단계로 전환하고, 행정부지사 주재 집중호우 대비 긴급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 최 부지사는 “누적된 강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기 쉬운 산사태 우려 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선제적으로 대피시킬 것”과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하천변 산책로, 지하차도 등 위험지역을 꼼꼼하게 살펴볼 것”을 지시했다.
특히 통영, 거제, 남해 등 섬 지역을 중심으로 위험지역을 확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 도내에는 이날 합천군 야로면 주택 담벼락이 무너지는 피해를 시작으로 거제시 옥포동과 장승포동, 하동군 금남면, 남해군 남해읍, 창선면의 주택 침수와 산비탈 토사유출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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