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현 패럴림픽 선수단장 ‘파리 패럴림픽 미디어데이’ 참석

안충기 2024. 7. 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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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선수단장이 파리 패럴림픽대회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지난 7월 15일, 배동현(BDH재단 이사장)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장이 언론사를 대상으로 공식 선수단복과 시상복, 그리고 대회 준비 현황을 공개하는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이하, KPC) 주최로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는 배동현 선수단장과 정진완 KPC 회장, 그리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등 장애인 스포츠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여 명의 출입기자단과 이번 대회 관련 전반적인 준비사항에 대해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15일 오전, 미디어데이는 파리 패럴림픽 준비가 한창인 KPC 이천선수촌의 각 종목별 훈련장에서 시작됐다. KPC는 이천선수촌에 입촌한 총 11개 종목의 선수들이 땀 흘리며 훈련하는 전체 과정을 공개했으며, 기자들은 개인별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의 목표와 다짐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박수 치는 배동현 선수단장


당일 오후, KPC가 교육연수동 대강당에서 선수들이 개회식과 시상대에서 입을 공식 선수단복 및 시상복 등의 스포츠 의류를 최초 공개했다. 광고 영상과 화보를 통해 공개된 이번 대회의 선수단복과 시상복은 각각 스파오와 프로스펙스가 공식 후원하며, 국가를 대표하는 우리 선수들은 파리에서 우리나라 브랜드 옷을 입고 대회에 참여하여 한국 브랜드를 알리는 데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배동현 선수단장은 기자회견장에서 “이번 파리 패럴림픽에 역대 가장 많은 17개 종목이 참가 예정된 만큼 목표한 성적보다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올림픽에서는 영웅이 탄생하고, 패럴림픽에는 영웅이 출전한다‘는 말이 있다. 이번 파리 패럴림픽대회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들은 이미 영웅이며, 우리 영웅들의 여정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선수단은 오는 8월 14일부터 사전캠프를 위한 첫 출정길에 오른다. KPC는 파리 동남부 외곽 크레테유 지역 메종 드 핸드볼(Maison du Handball)에서 9개 종목 선수단을 포함한 139명의 시차 적응과 충분한 훈련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8월 26일까지 13일간 사전캠프를 운영한다.

안충기 기자 newnew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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