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100㎜ 전남 ‘물폭탄’…잠기고‧끊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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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16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전남 곳곳에서 도로가 파손되고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번 비로 도로 11개소가 파손돼 국도와 군도 등 4개 도로가 통제 중이며, 지역에 따라 진도 의신면은 한 시간에 100㎜ 이상 폭우가 쏟아지는 국지적 호우로 주택이 침수되는 등 전남에서 124건의 주택 침수가 발생해 주민 65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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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16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전남 곳곳에서 도로가 파손되고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평균 40㎜의 비가 내린 가운데 완도에 100.8㎜, 해남 100㎜, 고흥 92.5㎜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오후 1시 30분 현재 곡성, 여수, 광양, 순천에 호우경보가, 구례, 화순, 고흥, 보성에 호우주의보가 여전히 발령 중이다.
이번 비로 도로 11개소가 파손돼 국도와 군도 등 4개 도로가 통제 중이며, 지역에 따라 진도 의신면은 한 시간에 100㎜ 이상 폭우가 쏟아지는 국지적 호우로 주택이 침수되는 등 전남에서 124건의 주택 침수가 발생해 주민 65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또 산사태 취약지 106세대 150명도 사전 대피했다.
농경지 침수 피해도 잇따랐다. 진도에서 벼 논 150㏊가 침수됐으며, 완도 100㏊, 해남 13㏊, 고흥 10㏊, 강진 6㏊ 등 279㏊의 벼 논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 같은 피해 상황은 16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잠정 집계된 것으로,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피해는 더 커질 전망이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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