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상품 단속·캠페인‘ 특허청, MLB로부터 공로 감사패

김우중 2024. 7. 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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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왼쪽)이 16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우종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국내 대리인한테서 지식재산 보호 활동에 대한 감사패를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특허청



특허청이 미국 메이저리그(MLB)로부터 ’지식재산 보호활동‘ 공로 감사패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특허청은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MLB로부터 ’MLB 월드 투어 서울시리즈‘ 전후 지식재산권 보호 활동을 펼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앞서 1월 MLB로부터 ’2024 MLB 개막 경기‘ 한국 개최에 따른 상표권 보호 요청을 받았다. MLB 개막 경기의 국내외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위조 상품 단속과 캠페인을 별였다. 

MLB 월드 투어 시리지는 지난 3월 20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당시 상표 경찰은 서울 동대문·남대문 일대에서 MLB 관련 위조 상품을 판매한 혐의로 A 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하기도 했다. 3월에는 온라인에 게시된 MLB 관련 위조 상품 판매 글 366건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리즈 기간에는 위조 상품 현장 단속과 지식재산 보호 홍보부스 운영, 거리 캠페인 등을 하며 지식재산 보호의 중요성을 야구팬들에게 알렸다.

정인식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한국에서 MLB와 같은 외국 상표권 보호 활동은 K-브랜드가 해외에서 존중받을 수 있는 토대가 된다"며 "국내에서 지식재산이 더 존중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이런 노력이 전 세계에 전파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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