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씨게이트-넥스원소프트, 병의원 키오스크 신원확인 서비스 추진

김성아 2024. 7. 16. 14: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의 병원IT 자회사 포씨게이트는 넥스원소프트와 '의료분야 키오스크 신원확인 서비스'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병의원 키오스크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표준 기반의 디지털 신원확인 기술을 도입해 본인확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환자의 편의성과 의료기관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 병의원 키오스크 KISA 인증 기술 적용
김진우 포씨게이트 대표이사(오른쪽)와 최덕훈 넥스원소프트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오영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의 병원IT 자회사 포씨게이트는 넥스원소프트와 ‘의료분야 키오스크 신원확인 서비스’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병의원 키오스크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표준 기반의 디지털 신원확인 기술을 도입해 본인확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환자의 편의성과 의료기관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국내 병의원 의료분야에 표준 간편인증 기술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시행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으로 진료를 받으려면 신분증을 필수로 제시해야 된다. 양사는 이러한 의료 환경에 맞춰 ‘의료기관 전용 키오스크 신원확인 서비스’를 선보인다. 환자의 신분증 확인 절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에 해당 서비스를 제공해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의료 환경에 특화된 키오스크 신원확인 서비스 개발 ▲의료분야 신규 고객 및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영업 ▲의료기관 대상 공동 마케팅 등에 합의하고 기술 및 업무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포씨게이트의 스마트 병원 키오스크에 넥스원소프트가 제작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표준 기반의 통합인증 서비스 넥스비사인(NexBe Sign)이 탑재된다. 여기에 키오스크와 모바일을 연계한 QR코드 방식의 간편인증 전자서명 기능을 적용, 사용자 편의를 대폭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환자들은 병원 창구에서 대기하는 불편함 없이 키오스크에서 직접 QR코드만으로 간편하게 본인 확인을 하고, 진료 수속 및 각종 증명서 발행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모바일과 연계한 QR코드를 통해 카카오, 네이버, 토스 등 기존 간편인증 사용자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요 대형병원에서 상용 서비스를 7월 내로 오픈할 계획이며, 이후 신규 도입 병원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진우 포씨게이트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O2O 서비스로 스마트 병원 서비스의 수준을 한층 더 높여주고, 의료진과 환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결과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넥스원소프트와 함께 혁신적인 의료 IT 서비스 환경을 만들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덕훈 넥스원소프트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의료분야에 표준 간편인증 기술을 적용한 최초 사례로서, 신분확인 절차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장해 비대면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는 기술적 진전이며, 의료분야에 디지털 신원확인 서비스가 도입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선 인증 기술과 고객 친화 서비스로 의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다양한 산업분야로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