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솜 "10년 간극 위해 감량·증량→교정기까지 제작" (우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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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다솜이 '우연일까?'를 위해 준비한 노력을 밝혔다.
자리에는 송현욱 감독, 배우 김소현, 채종협, 윤지온, 김다솜이 참석했다.
현재의 김혜지를 위해서 스타일과 말투, 걸음걸이, 표정까지 바꿨다고 밝힌 김다솜은 중학생 때 만났던 멋진 영어 선생님을 참고했다고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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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김다솜이 '우연일까?'를 위해 준비한 노력을 밝혔다.
16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연출 송현욱, 극본 박그로)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자리에는 송현욱 감독, 배우 김소현, 채종협, 윤지온, 김다솜이 참석했다.
'우연일까?'는 찌질하고 서툴렀던 첫사랑을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로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극중 김다솜은 사랑에 진심인 영어 교사이자 이홍주(김소현 분)의 절친 '김혜지'를 연기했다. 화려한 외모와 화끈한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을까.
김다솜은 "과거와 현재의 간극이 크다 보니까 스타일링의 변화를 조금만 줘도 훨씬 극대화되는 매력이 있었다"며 "과거 장면을 찍을 때는 안경테마만 여러 개를 테스트했고, 교정기도 따로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조금 통통했으면 좋겠더라. 그래서 전날에 일부러 많이 먹고 살을 찌웠다. 왜냐하면 강후영(채종협)한테 거절당하는 이유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외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현재의 김혜지를 위해서 스타일과 말투, 걸음걸이, 표정까지 바꿨다고 밝힌 김다솜은 중학생 때 만났던 멋진 영어 선생님을 참고했다고 말을 이었다.
또한 김다솜은 연기적으로 중점을 둔 부분으로는 "각 인물들이 사랑이 많지만 혜지는 사랑 표현에 가장 솔직하고 용감한 인물이다. 솔직하고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캐릭터라는 걸 항상 염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연일까?'는 오는 22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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