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용인세브란스병원' 버스 승강장 시설 대폭 개선

정두환 2024. 7. 16. 14: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의 용인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한 정 모씨는 병원 측에 특별한 부탁을 했다.

"시가 새로 설치한 버스정류장 덕분에 병원을 오가는 일이 너무 편해졌다"며 시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 달라는 것이었다.

16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초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용인세브란스병원 버스정류장을 냉난방시설을 갖춘 박스형 버스 승강장으로 교체하고 위치도 병원 입구 쪽으로 이동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냉난방 시설 갖춘 박스형 설치…위치도 병원 입구쪽으로 옮겨
이상일 시장 "시민 편의 먼저 생각한 버스 승강장 확대할 것"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의 용인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한 정 모씨는 병원 측에 특별한 부탁을 했다. "시가 새로 설치한 버스정류장 덕분에 병원을 오가는 일이 너무 편해졌다"며 시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 달라는 것이었다.

용인시가 용인세브란스병원 입구에 새로 마련한 버스승강장. 냉난방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다 위치도 병원 입구 쪽으로 이전해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사진제공=용인시]

16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초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용인세브란스병원 버스정류장을 냉난방시설을 갖춘 박스형 버스 승강장으로 교체하고 위치도 병원 입구 쪽으로 이동했다.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승객 다수가 교통약자라는 사실에 착안해 시설을 개선하고 위치를 변경한 것이다.

정류장 이전으로 버스 이용객들의 동선이 단축된 것은 물론 길이 6m, 폭 2m의 박스 형태의 쉘터형 승강장이 설치되면서 이용객들은 무더위나 추위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승강장에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냉·온열 의자 등도 구비했다.

이 정류장에는 77·21·31-1·5·810-1·33-2번 등 6개 노선버스가 정차한다. 하루 이용객은 350명 선이다. 이용객들의 만족도는 높다. 병원 관계자는 "내원하는 환자분들이 더 고마워한다"며 "병원 인지도도 높아져 시 공직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예산을 지속해서 확보해 시민의 편의를 먼저 고려한 버스정류장을 더 많은 곳에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