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부통령 후보 “트럼프 재선 때 러·우 전쟁 종결 후 중국 때리기 집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공화당 부통령(러닝메이트) 후보로 지명된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은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할 시 대(對)중국 압박을 강화하기 위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종결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 후보는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장에 대한 질문을 받자, "미국에 가장 큰 위협인 중국에 집중할 수 있도록 양측 협상을 도와 신속하게 전쟁을 끝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공화당 부통령(러닝메이트) 후보로 지명된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은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할 시 대(對)중국 압박을 강화하기 위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종결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 후보는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장에 대한 질문을 받자, “미국에 가장 큰 위협인 중국에 집중할 수 있도록 양측 협상을 도와 신속하게 전쟁을 끝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나라(미국)는 현재 대중 위협에 큰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월 대선 공약에서 대중 관세를 전면적으로 인상하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해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 제품에 일괄적으로 관세 60%를 부과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여러 인터뷰에서는 이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도 한 상태다. 현재 미국이 중국 제품에 부과하는 평균 관세는 20% 안팎 정도로 알려져 있다.
강경 보수파인 밴스 부통령 후보는 대중 전략에 있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그림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중국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구상이 인플레이션을 재점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미국 내에서 더 많은 미국제 상품이 제조될 것이라는 반론을 펼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임 이듬해인 2017년 중국 제품에 3000억달러 규모의 관세를 부과하며 미·중 무역전쟁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인물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으로 그의 당선 확률이 급격히 오른 가운데 중국 내에서도 바이든 대통령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양국 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