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우주청 독립 후 NASA와 관계 정립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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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창윤 제1차관이 16일 팸 멜로이 미 항공우주청(NASA) 부청장을 만나 양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NASA는 2023년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주탐사·과학, 우주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우주탐사·과학 협력에 대한 공동성명서' 체결, 고위급 면담 등을 통해 소통해왔지만 지난 5월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새로운 관계 정립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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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창윤 제1차관이 16일 팸 멜로이 미 항공우주청(NASA) 부청장을 만나 양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주분야를 외청인 우주항공청이 맡아 독립했지만, 과기정통부 차원에서 NASA와 협력관계를 새롭게 정립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차관은 멜로이 부청장에게 한국 정부가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도달을 목표로 2025년 처음으로 우주 연구개발(R&D) 예산 1조원을 돌파하며 우주 경제 실현을 위한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우주 개발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거나 우주 연구와 연계할 수 있는 소재, 원자력, 극지 등 분야에서 과기정통부가 추진 중인 연구개발 현황을 언급하는 등 NASA와 장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이 차관은 “우주는 다양한 과학 분야와 융합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다”며, “한국 우주항공청과 공조체계 하에서 NASA와 협력관계를 지속 유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NASA는 2023년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주탐사·과학, 우주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우주탐사·과학 협력에 대한 공동성명서’ 체결, 고위급 면담 등을 통해 소통해왔지만 지난 5월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새로운 관계 정립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우주항공청의 업무가 아니지만 NASA가 진행하고 있는 기초연구 분야 등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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