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 총기테러 할까 고민 중"…경찰, 일베 작성자 추적 중

조문규 2024. 7. 1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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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경찰서는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에 사제 총기 테러 예고 글을 올린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신원 미상의 이 작성자는 전날인 15일 오후 일간베스트에 ‘장애인 활동 보조 부정수급 단속반과의 전쟁 선포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작성자는 “사제폭탄과 사제총기를 들고 테러를 할까 고민 중”이라며 서울 광진구와 동대문구의 장애인 복지 시설, 영등포구의 빌딩 지도 사진 3장을 첨부했다.

그는 ‘5·18폭도’ 등의 표현도 사용하며 “부정 수급 단속반을 한 명이라도 더 죽이고 가는 게 내 목적”이라고 했다.

경찰은 IP 주소를 토대로 작성자를 특정할 계획이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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