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준생' 3년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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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등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이 3년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 청년층 부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청년층(15∼29세) 비경제활동인구(406만6000명) 가운데 취업 시험 준비자는 56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6만9000명 감소했다.
일반기업체를 준비하는 청년도 17만3000명에서 16만8000명으로 줄었지만, 취업 시험 준비자 가운데 비중은 27.3%에서 29.7%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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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등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이 3년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 청년층 부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청년층(15∼29세) 비경제활동인구(406만6000명) 가운데 취업 시험 준비자는 56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6만9000명 감소했다. 취업을 준비하지 않는 청년은 전년보다 1.3%포인트 늘어났다.
청년 취업 시험 준비자는 2022년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데 이어 3년째 줄었다.
이에 따라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취업 시험 준비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5.2%에서 올해 13.9%로 하락했다.
취업 준비 분야별로 보면 일반직공무원이 13만명으로 6만1000명 줄었다. 취업 시험 준비자 가운데 공무원 준비 비중도 29.3%에서 23.2%로 하락했다. 일반기업체를 준비하는 청년도 17만3000명에서 16만8000명으로 줄었지만, 취업 시험 준비자 가운데 비중은 27.3%에서 29.7%로 늘었다.
졸업 후 취업 경험이 있는 청년 376만5000명 가운데 이직 경험자는 247만2000명으로 65.7%를 차지했다. 1년 전과 비교해 0.2%포인트 줄었다.
이직 경험자는 첫 일자리를 그만두고 현재 다른 일자리에 종사하거나, 실업과 비경제활동인 상태의 사람이다.
첫 일자리를 그만둔 사유로는 보수·근로 시간 등 근로 여건 불만족이 45.5%로 가장 많았다. 다만 1년 전보다 0.4%포인트 줄었다. 건강이나 육아, 결혼 등 개인적인 사유로 첫 일자리를 그만둔 청년은 전년보다 0.7%포인트 늘었다.
취업 경험이 있는 청년 가운데 첫 일자리에 취업할 당시 임금이 200만원 미만인 비율은 59.8%였다. 10명 중 6명은 첫 직장의 월급이 200만원 미만이었다는 의미다. 다만 전년보다 200만원 미만 비중은 4.6%포인트 하락했다.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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