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미대가 꿈"이라더니…'삼둥이' 만세, 동상 받은 그림 깜짝
배우 송일국의 아들 만세가 그림 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한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11일 공모전 게시판에 '제29회 전국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그림 공모전' 입상자를 발표했다.
4000점 넘게 응모가 이뤄진 가운데 입상자 명단에는 그림 부문 동상에 6학년 송만세가 이름을 올렸다.
그림은 게임기를 손에 쥔 인물이 게임 속 화면을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화면 앞에는 담배꽁초와 담뱃갑이 놓여 있다. 화면은 담배를 선택하며 불구덩이를 향해 나아가는 게임 캐릭터의 모습과 함께 '정말 이 길로 가시겠습니까'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소년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하고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1만1213명(글 부문 6620명·그림 부문 4593명)이 작품을 내보냈다. 부문별로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5명, 동상 12명, 가작 20명 등이 뽑혔다.
만세의 수상 소식은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먼저 알려졌다. 최근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를 통해 근황을 전한 삼둥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선물했다는 네티즌은 "지난주에 공기관이랑 신문사에서 주최했던 초등학생 금연 그림 공모전에서 우리 만세가 동상을 받았다는 소식이 있다. 우리 만세가 그림에 정말 진심이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한편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 된 삼둥이는 지난 3일 방송된 '유퀴즈'에 출연해 훌쩍 성장한 근황을 전했다. 이날 만세는 내년이면 중학생이 되는데 꿈이 있느냐는 질문에 "홍익대학교를 진학하고 싶은 꿈이 있다. 미술학과를 가고 싶다"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찰 1명이 50억 받아 갔다, 룸살롱 상납 받은 '꿀보직' | 중앙일보
- 황희찬 인종차별 당했다…격분한 팀 동료가 주먹 날리고 퇴장 | 중앙일보
- 돈 없으면 대치동 가지마라…자식이 SKY 못가면 생기는 일 | 중앙일보
- "동남아서 7000원 발마사지 받고 수술…죽을 뻔했다" 무슨 일 | 중앙일보
- '봉선화 연정' '싫다 싫어' 부른 가수 현철, 82세 일기로 별세 | 중앙일보
- 압구정·홍대 활보한 '알몸 박스녀' 재판 넘겨졌다…혐의 보니 | 중앙일보
- "홍명보가 그냥 싫은 거잖아"…침착맨 발언에 축구팬 발칵 | 중앙일보
- 할머니 된 이경실 "아들 스물셋에 혼전임신…솔직히 창피했다" | 중앙일보
- 쯔양 "구제역·전국진 등 협박자 고소…원치않는 계약서도 작성" | 중앙일보
- "음주사고 땐 튀어라, 그리고 더 마셔라" 김호중 수법 판친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