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집중호우 피해기업 지원 위한 ‘긴급 조달 조치’ 시행

장정욱 2024. 7. 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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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청장 임기근)은 집중호우 피해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 조달 조치를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행한다.

조달청은 피해지역 공공기관이 폭우피해 복구를 위한 물자 및 공사를 신속하게 계약할 수 있도록 조달 절차를 단축·간소화한다.

폭우로 피해를 본 조달기업에 대해서는 계약 이행 관련 부담 경감 조치도 시행한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폭우 피해의 신속한 복구에 소홀함이 없도록 공공 조달의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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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 절차 단축·간소화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조달청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집중호우 피해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 조달 조치를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행한다.

조달청은 피해지역 공공기관이 폭우피해 복구를 위한 물자 및 공사를 신속하게 계약할 수 있도록 조달 절차를 단축·간소화한다.

폭우피해 복구·방역·구호 물자와 공사는 공고 기간이 7~40일 소요되는 일반입찰 대신 5일간 공고하는 긴급 입찰을 한다. 수의계약제도를 적극 활용해 입찰에 걸리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한다.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피해복구 관련 물자를 구매할 때 2단계 추가 경쟁도 거치지 않는다.

1~2주 정도 소요되는 납품검사를 한시적으로 면제해 폭우 피해 관련 물품을 수요기관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한다.

공공기관이 재해복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특별재난지역 소재 기관에 대해서는 요청이 있는 경우 조달 수수료 납부를 유예한다.

폭우로 피해를 본 조달기업에 대해서는 계약 이행 관련 부담 경감 조치도 시행한다. 계약 기간 내 납품이 어려운 기업에는 납품 기한을 연장하고, 납기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도 면제 또는 감경하기로 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폭우 피해의 신속한 복구에 소홀함이 없도록 공공 조달의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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