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반값…18일부터 한우 싸게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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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한 한우 할인행사가 열린다.
농식품부는 한우 도매가격 약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한우 수매보다 소비 촉진 행사가 더 효과적이라는 입장이다.
이어 "농식품부는 수매사업 대신 소비 촉진 효과가 높고 한우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으로 돌아가는 대규모 할인행사를 비롯해 급식·가공업체 한우 원료육 지원사업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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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도매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한 한우 할인행사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 전국한우협회 등과 함께 오는 18∼28일 전국 대형마트, 농·축협 하나로마트, 주요 온라인몰 등에서 한우 할인행사인 '소(牛)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한우(거세우) 도매가격은 ㎏당 1만6천715원으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9.5% 내렸다.
소비자들은 행사에서 평상시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한우를 구입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행사에서 '1++' 등급 한우도 할인해 판매한다. 100g당 등심은 1++ 등급 기준 7천990∼9천원, 1+ 등급 기준 6천∼7천360원, 1등급 기준 5천∼6천50원 수준에서 판매한다.
양지와 국거리류는 1등급 기준에 각각 2천900∼3천920원, 2천385∼2천650원이다.
농식품부는 한우 도매가격 약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한우 수매보다 소비 촉진 행사가 더 효과적이라는 입장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우 수매는 과도한 예산이 수반되고 수매 물량이 다시 시장에 나올 경우 오히려 가격 약세를 조장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식품부는 수매사업 대신 소비 촉진 효과가 높고 한우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으로 돌아가는 대규모 할인행사를 비롯해 급식·가공업체 한우 원료육 지원사업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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