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다 메달 걸고 돌아오겠습니다” 남자양궁, 결전지 파리 출국 [IS 인천]
김명석 2024. 7. 16. 09:58
“전부 목에 메달 하나씩 걸고, 웃으면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자 양궁 대표팀이 결전지 파리로 출국했다. 맏형 김우진(32·청주시청)과 이우석(27·코오롱) 김제덕(20·예천군청)은 하나같이 남자 대표팀 최고의 목표인 단체전 3연패 목표를 이루고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대한민국 남·여 양궁 대표팀은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파리 출국길에 올랐다. 남자 대표팀 최대 목표는 2016 리우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은 남자 단체전 최초 3연패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이우석과 김제덕, 김우진 순으로 활을 쏜다. 이우석은 “제일 첫 번째 목표인 단체전 3연패를 목표로 연습을 해왔다. 이제는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연습한 만큼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과정을 믿으면서 달려가 보겠다”고 자신했다.
3년 전 10대 소년으로 도쿄 올림픽에 출전해 2관왕을 달성했던 김제덕은 이제 20대 청년이 돼 올림픽 무대에 나선다. 김제덕 역시 “저도 똑같이 남자 단체전이 제일 큰 목표이자, 하나의 꿈이라고 생각한다. 남자 단체전에서 파이팅 하는 모습을 도쿄 올림픽에 이어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맏형 김우진도 “모든 선수들이 함께 고생한 만큼 같이 얻을 수 있는 단체전 메달을 가장 크게 생각하고 준비해 왔다. 최선을 다해 경기력을 뽐내고 좋은 성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앞선 두 차례 올림픽에서 개인전 메달과는 인연이 닿지 않은 김우진은 이번에도 개인전 욕심보다 단체전 정상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우진은 “여느 때나 마찬가지다. 개인전보다는 단체전 메달을 더 중요시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선 두 번의 올림픽에선 개인전 메달이 없다. 운이 따라준다면, 개인전에서도 단상에 오를 수 있는 기적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웃어 보였다.
남자 단체전 3연패를 위해 그야말로 혹독한 훈련으로 경험도 쌓았다. 양궁 대표팀은 로봇과 양궁 대결을 비롯해 스페셜 매치, 축구장 소음 훈련 등을 진행했다. 김제덕은 “특히 스페셜매치 때 굉장히 단합이 되는 모습을 많이 보였고 자신감도 얻었다”고 했고, 김우진은 “이러한 모든 훈련들은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가기 위한 하나의 단계였다고 생각한다. 그 단계를 모두 넘어서 지금 이 자리에 있다”고 말했다.
목표하는 단체전 3연패를 이루고 웃으면서 돌아오고 싶다는 게 양궁 대표팀 선수들의 공통된 목표다. 이우석은 “세 선수 모두 전부 다 목에 메달을 걸고 웃으면서 한국에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제덕은 “올림픽은 꿈의 무대이지 않나. 꿈의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영광이다. 여기 있는 다른 선수들과 금메달을 함께 따오겠다”고 했다.
대표팀을 이끄는 김우진은 “여기 있는 친구들과 함께 우리가 목표하는 바를 이루고, 다 같이 웃는 얼굴로 즐겁게 한국땅을 밟았으면 좋겠다. 라이벌이라고 하면 아시아나 유럽 팀들이겠지만, 솔직히 우리가 낼 수 있는 경기력만 발휘한다면 최대 라이벌은 우리 스스로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출국길에 오른 양궁 대표팀은 현지 도착 후 사전 훈련 캠프장에서 담금질을 이어가다 오는 22일 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이다. 현지시간으로 25일 남녀 개인전 랭킹라운드가 시작되고, 28일 여자 단체전과 29일 남자 단체전이 열린다. 이후 8월 2일 혼성 결승전, 3일과 4일엔 각각 여자와 남자 개인전 결승이 펼쳐진다. 양궁 대표팀은 최소 3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인천공항=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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