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잦은 소변과 밤중 화장실,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해야 할 때

2024. 7. 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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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많은 남성들에게 나타나는 흔한 문제입니다.

나이가 들면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전립선 비대증입니다.

약물치료는 전립선 비대증의 초기 단계에서 많이 사용되며, 소변을 쉽게 보게 하거나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많은 남성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흔한 질환이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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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많은 남성들에게 나타나는 흔한 문제입니다. 전립선은 남성의 방광 아래에 위치한 작은 기관으로, 소변이 지나가는 길인 요도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전립선 비대증입니다. 이로 인해 소변을 보기가 힘들어지거나 자주 화장실에 가게 되는 등의 불편함을 겪게 됩니다.

에스엠지 연세병원 비뇨의학과 전문의 오정현 부장.

전립선 비대증이 생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노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남성 호르몬의 변화로 전립선이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가족 중에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경우, 유전적으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생활습관도 중요한데, 고지방 음식을 많이 먹거나 비만인 경우, 음주나 흡연을 많이 하는 경우에도 전립선 비대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주요 증상은 배뇨와 관련된 문제입니다.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밤에 자주 화장실에 가는 야간뇨가 나타납니다. 시간이 지나면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소변을 보기가 어렵거나 잔뇨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급성 요폐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일상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 방법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주기적으로 상태를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약을 복용하거나, 필요시 수술적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전립선 비대증의 초기 단계에서 많이 사용되며, 소변을 쉽게 보게 하거나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약물치료로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수술 방법은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전립선 일부를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이 수술은 효과가 좋지만, 출혈이나 감염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리줌(Rezum) 시술이라는 새로운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리줌 치료법의 원리는 고온의 수증를 전립선 조직에 직접 주입하여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축소시키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수증기는 조직 내 세포를 파괴하고, 그로 인해 전십선 크기가 줄어들며 요도를 압박하는 힘이 감소하게 되며, 이 방법은 절개나 절제가 필요 없고, 국소마취 하에 간단히 시행할 수 있어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 발생 위험이 낮습니다. 리줌 시술을 받은 환자들은 빠르게 일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많은 남성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흔한 질환이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리줌 시술과 같은 혁신적인 치료법이 개발되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이 의심되면 조기에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을 받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스엠지 연세병원 비뇨의학과 전문의 오정현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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