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에이지에프' 지분취득… "냉동김밥 사업 본격 진출"

유현석 2024. 7. 16. 0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맥주는 글로벌 냉동김밥 1위 기업 '올곧'의 100% 보유하고 있는 '에이지에프'의 지분 17.39%를 약 80억을 투자해 취득한다고 16일 밝혔다.

80억 규모의 투자를 마무리한 후 약 70억 규모의 추가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곧에게 금번 제주맥주의 지분 투자가 꼭 필요했던 이유이다.

지분 인수 계약 이후로 제주맥주 측 인사들이 '에이지에프' 이사회에도 합류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맥주는 글로벌 냉동김밥 1위 기업 '올곧'의 100% 보유하고 있는 '에이지에프'의 지분 17.39%를 약 80억을 투자해 취득한다고 16일 밝혔다.

80억 규모의 투자를 마무리한 후 약 70억 규모의 추가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주맥주는 급속도로 성장하는 냉동김밥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올곧은 현재 글로벌 최대 규모의 냉동김밥 업체다. 2024년 5월 기준 하루 생산량이 8만개에 달하는 'K-푸드'의 선두주자이다. 올곧은 이미 미국 대형마트 '트레이더 조'에 냉동 김밥을 공급하고 있다. H-Mart, 코스트코입점에 대한 계약 체결도 완료했다. 전세계적으로 밀려오는 주문량은 2024년 기준 연간 9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전세계적인 주문 쇄도에 올곧은 2공장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2공장이 증설이 완료된다면, 현재 일 8만개 수준의 생산량이 40만개로 약 5배 가량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곧에게 금번 제주맥주의 지분 투자가 꼭 필요했던 이유이다.

지분 인수 계약 이후로 제주맥주 측 인사들이 '에이지에프' 이사회에도 합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주맥주는 글로벌 'K 푸드' 열풍의 주인공인 냉동김밥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