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현금 섞여 끼워팔기 '김민재 친정팀' 전격 이적한다?...나폴리가 오시멘 거래에 "LEE 넣어 줘" 요구

김준형 기자 2024. 7. 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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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G가 나폴리의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의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한 명의 선수를 거래에 포함하고자 한다.

나폴리는 PSG가 제안한 3명의 선수 중 이강인에게만 관심을 드러냈다.

PSG가 제안한 3명의 선수 중 이강인이 가장 어리기에 나폴리가 이강인을 원하는 것도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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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가 나폴리의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의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3명의 선수를 제안했다. 나폴리는 제안한 3명의 선수 중 이강인에게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PSG가 나폴리의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의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한 명의 선수를 거래에 포함하고자 한다. 나폴리는 PSG가 제안한 3명의 선수 중 이강인에게만 관심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16일(한국시간) "현재 빅터 오시멘에게 가장 관심이 있는 클럽은 여전히 PSG이고 그의 에이전트가 파리로 향한 것과 관련이 있다"며 "PSG는 이 거래에 기술적 옵션을 포함하기 위해 3명의 선수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디 마르지오는 "현재 PSG가 고려 중인 이름은 스페인 발렌시아 출신 미드필더 카를로스 솔레르, 프랑스 출신의 전 라이프치히 수비수 노르디 무키엘레, 마지막으로 발렌시아 출신의 한국 윙어 이강인"이라며 "나폴리는 몇 달 전 파리에 도착한 2001년생의 이강인에게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PSG가 나폴리의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의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3명의 선수를 제안했다. 나폴리는 제안한 3명의 선수 중 이강인에게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PSG는 오시멘을 향한 관심은 오래됐다. 지난해 여름 킬리안 음바페가 PSG와 새로운 계약을 맺지 않자 오시멘 영입에 착수했다. 그러나 나폴리가 오시멘의 이적료로 막대한 금액을 요구하며 팔 의사를 보이지 않자 영입에 철수했다.

이번 여름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PSG는 음바페가 FA(자유 계약)로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며 공백이 생겼고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오시멘을 영입 목록에 다시 올렸다. 나폴리도 이번 여름에는 오시멘을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고 나폴리의 신임 감독인 안토니오 콘테도 구단의 의사를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선수의 이적 의사도 강력하다. 2023-24시즌 도중 오시멘은 나폴리의 인종차별 관련한 SNS 게시물에 분노했고 구단과 사이가 틀어졌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할 법도 했지만 오시멘은 때를 기다렸고 이번 여름 구단을 떠날 생각이다.

PSG도 원하고 오시멘도 이적 의사가 있기에 이적 가능성은 높지만 나폴리가 요구하는 이적료가 만만치 않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나폴리는 계약이 2년 남은 오시멘의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505억원)를 원하고 있다. 선수 영입에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하는 PSG로서도 이 금액은 부담스럽다.


PSG가 나폴리의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의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3명의 선수를 제안했다. 나폴리는 제안한 3명의 선수 중 이강인에게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PSG는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나폴리에 선수를 제안했다. 오시멘 영입에 선수 한 명과 낮은 이적료를 주겠다는 의미다. 3명의 선수를 제안했지만 나폴리가 원하는 선수는 이강인뿐이다.

이강인은 PSG의 오시멘 영입을 위해 1년 만에 PSG를 떠날 위기에 놓였다. PSG가 제안한 3명의 선수 중 이강인이 가장 어리기에 나폴리가 이강인을 원하는 것도 당연하다.

이강인은 보여준 것도 확실하다.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PSG로 이적하기 전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두 시즌 동안 73경기에 나서 7골과 10개의 도움을 올렸다. 자신을 중심으로 한 전술을 완벽히 소화하며 마요르카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PSG가 나폴리의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의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3명의 선수를 제안했다. 나폴리는 제안한 3명의 선수 중 이강인에게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PSG에서도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시즌 초반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 아래에서 많은 기회를 부여받으며 특유의 정확한 킥과 패스를 바탕으로 PSG의 공격에 창의성을 더했다. 지난 1월 프랑스 슈퍼컵인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는 결승골을 넣으며 PSG에서 첫 우승컵도 들어 올렸다.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기회가 줄어들었으나 그의 잠재력은 확실하다. 그는 리그 23경기에서 3골과 4개의 도움을 기록했고 경기 영향력은 그 이상이다. 나폴리도 이강인의 진가를 알고 있기에 다른 선수들보다 이강인을 선호하고 있다.

PSG가 나폴리의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의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3명의 선수를 제안했다. 나폴리는 제안한 3명의 선수 중 이강인에게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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